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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억만장자들의 경고 "미국경제, 불황에 빠져있어"

AI분야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

  • 기사입력 2023.06.08 10:47
  • 기자명 김동현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1년 이상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지 못하자 경기침체가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듀케인 가족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유명한 헤지펀드는 수요일 낮은 실업률과 긍정적인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경착륙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요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중심 사례는 특히 자산 시장 외에 경제적으로 더 많은 신발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드러켄밀러는 수년간 연준 관계자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식, 부동산, 기타 부문의 자산 거품을 완화된 금융정책으로 날려버렸다고 비판해왔다.

그리고 연준이 입장을 바꿔 지난해 금리 인상을 시작해 시장의 암울한 한 해를 이끈 후에도 그는 앞으로 더 많은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것은 단순한 버블이 아니다.

이 베테랑 투자자는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사태와 같은 이슈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실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특히 포춘이 이전에 보고했던 '오피스' 부문이 현재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들의 자본이 고갈되고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신용 위기가 올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드러켄밀러는 "역대급 자산 거품인 이런 환경에서 벗어나 금리를 1년 만에 500베이시스포인트(bp) 올린다면 SVB, 베드바스 앤 비욘드 사태는 아마도 빙산의 일각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1년 넘게 2023년 미국 경기 침체의 가능성에 대해 경고를 해왔다. 자산 관리자로서 한 번도 침체된 적이 없는 것으로 유명한 억만장자는 지난해 9월 "2023년에 경기 침체가 없다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그는 CNBC의 딜리버리 알파 투자자 서밋에서 투자자들에게 "시기는 모르지만 올해 말까지는 확실히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드러켄밀러는 금리 인상이 경제성장을 둔화시켜 증시가 10년간 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올해 5월 그는 경제가 경착륙 직전에 있다고 주장하며 끔찍한 경고를 반복했고, 경제가 붕괴되면 파산이 급증하고 실업률이 5%를 넘으며 기업 이익이 최소 20%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채권왕'으로 알려진 투자회사 더블라인캐피털의 창업자인 억만장자 투자자 제프리 건들락도 현재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건들락은 화요일 웹캐스트에서 더블라인 캐피털 투자자들에게 경제 지표가 "불황에 완전히 차 있다"고 말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그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4월까지 4월 0.6%, 4월 4.4% 하락한 콘퍼런스보드의 LEI(Leading Economic Index)를 주목했다. LEI는 경기 순환의 전환점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고안됐으며 건축 허가, 실업수당 청구 및 제조업체 주문을 추적하는 ISM 신규 주문 지수와 같은 구성요소를 포함한다.

건들락은 이 자료에 대해 "우리가 곧 경기 침체의 최전선에 설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는 것은 꽤 분명하다"고 말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부정적전망 속 인공지능(AI)은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기술은 최근 몇 달 동안 투자자들을 사로잡으며 관련주와 ETF가 급등했다. 드러켄밀러 역시 기술에서 기회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아직 밀과 겨를 분리하지 않았지만, 나는 암호화폐와 달리 AI는 존재한다고 믿는다"며 "이 기술은 매우 현실적이며 인터넷만큼 혁신적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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