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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부터 수축하는 뇌, 두뇌 건강을 지키는 법

  • 기사입력 2023.06.04 21:17
  • 기자명 공인호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인간의 신체는 나이가 들어감에 수축한다는 사실은 더 이상 새롭지 않지만, 뇌 역시 작아진다는 사실은 당혹스러울 수 있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뇌의 부피는 심지어 30대 또는 40대부터 변화가 시작된다.

Cleveland Clinic Lou Ruvo Center의 신경과 전문의인 찰스 버닉(Charles Bernick) 박사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뇌의 양이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감소한다"며 "뇌의 무게는 40세 이후 10년마다 5%씩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세포의 손실, 섬유의 변성, 세포 자체의 부피 감소의 조합에 따른 것이다.

뇌가 수축하기 시작하는 이유
연령에 따른 뇌 수축과 질병 관련 뇌 수축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버닉 박사는 뇌 수축이 연령에 따른 예상치보다 큰 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다.

이는 뇌의 혈관 변화나 혹은, 알츠하이머와 같은 질병에 따른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노화로 인한 뇌 위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기억 상실, 문제 해결 또는 단어 찾기 어려움과 같은 정신 기능의 변화를 포함하는 증상을 찾아야 한다. 

버닉은 "뇌 위축은 기억력이나 인지 기능의 변화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발견된다"며 "이는 뇌 수축이나 위축을 발견할 수 있는 뇌 영상 촬영을 하는 이유가 된다"고 말한다.

두뇌 건강을 극대화하는 방법
정상적인 뇌 노화를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버닉은 뇌 건강을 극대화하고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전략이 있다고 조언한다. 

● 규칙적인 운동
● 지중해식 식단과 같이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단
● 정신적 커뮤니티 유지
● 적절한 수면 취하기
● 혈압, 콜레스테롤, 당뇨병 등 혈관 위험에 주의 
● 금연

일부 소식통은 크레아틴 및 오메가-3 보충제와 같은 뇌 건강 보조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버닉은 이런 효과에 대해 '과학적으로 모호하다'고 지적한다.

그는 "우리의 권장 사항은 적절한 영양 섭취에 집중하고 식단을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과일과 채소, 통곡물, 건강한 지방을 포함하는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첫 번째 접근 방식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한 경우에만 보충제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포춘코리아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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