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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이 짊어진 4개 직업, AI 비서가 해답

  • 기사입력 2023.05.19 11:48
  • 기자명 공인호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우리 모두는 더 많은 시간을 갖고 싶어한다. 특히 워킹맘들이 그렇다. 제너레이티브 AI(생성형 AI)가 이를 도울 수 있다."

기업이 AI 앱을 구축하고 출시하도록 돕는 SAVVI AI의 CEO는 17일(현지시간) 포춘의 차세대 컨퍼런스 원탁 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변을 둘러보면 자신이 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기업의 임원은 물론 CEO가 될 수 있다는 교육을 받고 자란 여성 세대를 본다"며 "그러나 이들은 동시에 가부장적 전통의 틀에서 자란 세대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생성형 AI는 '생산성 측정'을 이유로 주로 기업에서 사용됐으며, 개인적으로 가정에서 생산성을 측정하지는 않았다. 

미하일로프는 AI가 업무 부담과 가사 책임을 짊어지는 데 따른 인지 및 시간 부하를 가진 여성을 도울 수 있는 엄청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한다. 미하일로프는 "우리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 노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은 과거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여성이 일하고 있으며, 심지어 미국 대학 교육 인력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다. 전체 인력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워킹맘은 여전히 ​​원격 근무 시대에도 빨래, 요리, 육아와 같은 집안일의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

아브니 파텔 톰슨(Avni Patel Thompson)은 토론에서 "우리는 시간과 공간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주변에 그같은 힘의 장이 정말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를 돕기 위해 설계된 AI 앱인 Milo를 설립했다. 목표는 수신한 정보를 이해함으로써 가족의 삶을 단순화할 수 있는 개인 비서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Milo에게 생일 파티 초대장을 문자로 보내면 초대장이 캘린더에 표시될 뿐만 아니라 생일 선물을 가져가도록 미리 알림을 보내거나 파티 시간에 일정 충돌이 있는 경우 알림을 보낸다.

파텔 톰슨이 설명했듯, 워킹맘이 되는 것은 4가지 다른 직업을 갖는 것이다. 실제 9시에서 5시까지 하는 업무와 별개로, 가족에게 필요한 곳을 알려주는 인간 데이터베이스 역할을 해야 한다.

또, 어떤 유모차를 살지 결정하는 문제 해결사로써의 역할 뿐 아니라, 그들의 아이들을 위한 창조적인 경험을 만들어야 한다. 그는 "우리는 새벽 3시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 시간을 어떻게 가장 잘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AI 스타트업 Verneek의 공동 창업자인 나스린 모스타파자데(Nasrin Mostafazadeh)와 벤처 캐피탈 회사인 Forerunner Ventures의 파트너인 니콜 존슨(Nicole Johnson)을 포함한 모든 패널리스트는 AI가 우리 가정과 지역 사회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드는 방향으로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미하일로프는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더 많은 언어 응용 프로그램이 있다고 말했고 파텔 톰슨은 기술과 기능이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나는 최고의 학교에 가고, 최고의 일을 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았다"며 "누군가가 그 모든 작업을 실행하지 않고서는 그 모든 것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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