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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조영술, 50세 아닌 40세부터 시작해야

  • 기사입력 2023.05.10 13:18
  • 기자명 공인호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새로운 지침에 따르면 50세가 아닌 40세에 유방조영술을 시작해야 한다.

9일(현지시간) 미국 예방서비스 태스크포스(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평균 유방암 위험이 있는 모든 여성은 50세가 아닌 40세부터 격년으로 유방암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유방암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흔한 암이며, 두 번째로 빈도가 높은 암 사망 원인이다. 그러나 American College of Radiology는 유방 조영술이 1990년 이후로 유방암 사망률을 40%까지 줄였다고 보고한다. 

American Cancer Society, American College of Radiology 및 Society of Breast Imaging과 같은 일부 그룹에서는 여성이 40대에 유방조영술을 시작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전에 태스크포스는 40대 여성이 건강 이력 및 선호도에 따라 선별 검사 시작 시기를 개별적으로 결정할 것을 권장했다. 그러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유방암 진단이 증가하고, 특히 흑인 여성 사이에서 높은 비율을 보인 후 태스크포스는 19%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뉴저지의 의료센터는 "40대 여성이 전체 유방암의 20%를 차지한다. 연간 유방조영술을 통한 조기 발견은 종양이 더 공격적인 경향이 있고 수명이 가장 길기 때문에 이 연령대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의 자연적 진행을 중단하고 내약성이 좋은 치료 옵션을 늘리고 생명을 구하는 것과 같은 선별 검사의 이점은 추가 영상 및 생검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위양성의 위험보다 훨씬 크다"고 덧붙였다.

태스크포스에 따르면 흑인 여성은 백인 여성보다 유방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40% 더 높으며, 더 어린 나이에 치명적인 암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선별에 대한 새로운 지침은 이러한 불평등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는 텍사스 대학교 MD 앤더슨 암 센터의 유방 영상의학과 부교수이자 유방 방사선과 의사인 Dr. 오모포이에 토마(Toma Omofoye)는 "흑인 여성에 대한 유방암 결과의 불균형은 치료 스펙트럼 전반에 걸쳐 모든 지점에서 발생한다"며 "검사에 대한 접근, 신속한 진단, 신속한 치료 시작, 공평한 치료/모범 사례에 대한 접근, 임상 시험에 대한 접근"이라고 말한다.

이어 "또한 인종 차별과 인종적 불평등은 독성 환경과 스트레스로 이어져 암 발병 위험뿐 아니라 보다 공격적인 종양 유형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조기에 그리고 자주 검진하는 것은 단지 한가지이지만 흑인 여성의 불균형을 해결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흑인, 히스패닉, 라티나, 아시아인, 아메리카 원주민, 알래스카 원주민 여성이 직면한 건강 격차를 가장 잘 해결하는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특히 공평한 후속 검사와 관련이 있다.

태스크 포스팀은 또한, 치밀한 유방 조직을 가진 여성이 유방 초음파 또는 MRI로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여부와 75세 이상의 여성을 검사할 때 어떤 이점과 위험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토마는 "우리는 치밀한 유방을 가진 여성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안타깝게도 유방조영술은 그들에게 그다지 효과가 없다"며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과 더 많은 연구가 시급히 필요한 것은 치밀 유방을 가진 여성에 대한 추가 검사가 초음파, 유방 MRI 또는 ​​다른 것을 포함해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여부와 방법이다"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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