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주얼리 커머스 플랫폼 '아몬즈'의 운영사 비주얼이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 ESG 우수 중소기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5개 대기업·공공기관의 461개 협력 중소기업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 컨설팅을 지원하며, 이 중 ESG 지표 준수율이 80% 이상인 기업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했다.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등급은 최우수(90% 이상), 우수(80% 이상), 양호(70% 이상), 보통(60% 이상), 미흡(60% 미만) 5가지로 구분된다. 비주얼에 따르면, 자사는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러한 성과는 IT 기술을 통해 자원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함유물질 성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주얼 측은 설명했다. 또한 제품 디자인 작업 위주 근로자 중심의 작업 최적화, 주얼리 에코시스템 환경지표 개발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요소다.
비주얼의 류두선 이사(COO)는 “가장 전통적인 소비재 산업 중 하나인 주얼리 산업을 혁신하는 과정에서, IT가 비주얼의 수단이라면 환경·사회·지배구조의 개선은 지향해야 하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류두선 이사는 “앞으로도 판매자와 구매자, 생산자가 모두 상생하는 주얼리 산업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주얼은 여성가족부에서 선정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도 받은 바 있다. 더불어 지난해 주얼리 산업 관련 인재 육성과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에 꿈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기부에서 나아가 동반성장을 위해,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과 함께 개발한 주얼리디자인 키트를 아몬즈 파트너 브랜드 100여 곳에 지원하기도 했다.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등에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고, 수출 및 환경·에너지 연구개발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동반성장위원회 명의의 제3자 검증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지원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 포춘코리아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