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311억원으로 같은 기간 45.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50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보다 17.8% 감소했다.
현대건설의 1분기 신규 수주는 5조9367억원으로 올해 목표(29조900억원)의 20.4%를 채웠다. 수주잔고는 87조6245억원으로 4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황이다.
현금·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4571억원으로, 순현금도 2조7006억원에 달한다. 유동비율은 176.4%, 부채비율은 114.9%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세대 원전·수소플랜트·전력중개거래사업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을 확장해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의 비경쟁 사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해 현장의 안전과 생산성을 향상하고 사업영역의 다각화를 통해 미래도시와 주거환경 개발을 선도하는 등 성장 기반을 견고하게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포춘코리아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