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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 리더십의 비결? "사람에 아낌없는 투자"

  • 기사입력 2023.04.05 14:18
  • 기자명 김동현 기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펩시는 2500억 달러의 시가총액 외에도 다른 기업들과 다른 비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바로 독보적인 속도로 CEO를 배출하는 능력이다. 업계에서는 펩시를 '재능 아카데미'라고 부를 정도다.

포춘의 선임 작가 필 와바는 펩시의 최고 인사 책임자인 로널드 셸레켄스에게 "당신은 펩시코에서 얼마나 많은 CEO들이 왔는지 알아챘나요?"라고 물었다. 타겟, 딕스 스포츠 용품, 울타 뷰티, 펫코, 베일 리조트 등 펩시의 혈통을 가진 Fortune 500 CEO는 16명으로, 맥킨지와 General Electric에 이어 3위다.

펩시의 리더들은 우수한 총지배인들과 미래의 CEO들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초인적인 헌신'을 하고 있다. 최고 경영진뿐만 아니라 일반 관리자 및 재무 책임자에게도 이들의 방법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펩시코의 강력한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은 '하이포', 즉 잠재력이 높은 사람들을 응원한다. 상사는 이러한 직원들에게 도전과 리소스를 제공하고, 그들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한다. 최종적으로 C-Suite 작업에 착수할 수 있는 벤치마크를 제공합니다.

셸레켄스와 그의 동료 펩시코 임원들은 이러한 잠재력이 높은 사람들을 기업의 자산이라고 부른다.

그는 "훌륭한 사람들을 회사가 소유한 것도 아니고, 당신이 개별 관리자로서 소유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전략을 전환하는 것은 최고의 인력을 고용해 회사의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셸레켄스는 사람을 자산으로 삼는 접근법이 거대한 회사의 문화 전반에 걸쳐 잘 이해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최대 기업 중 두 곳인 로열 더치 셸과 보다폰에서 인사를 이끌기 위해 떠나기 전 거의 10년을 펩시에서 보냈으며, 2018년에 펩시로 다시 돌아왔다.

그는 사람들이 경영진들이 주요 회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산을 모으기 시작할 때 이 접근법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관리자들은 자신들이 더 이상 사람을 소유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으며, 경영진이 가장 적합한 프로젝트에 자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셸레켄스는 매년 미국에서 2000명의 졸업생을 고용하겠다는 약속을 결코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펩시가 '재능 아카데미'의 명성을 유지하려는 강력한 의지표현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것이 펩시의 신념이자 우리가 미래를 위한 리더를 만드는 방법"이라며 "직원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성장에 전념하는 회사에서 일하는 것은 근로자와 관리자 모두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기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목적에 맞는' 채용보다 더 큰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셸레켄스는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 회사를 떠나 다른 회사의 최고 경영자나 CEO가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들은 항상 훨씬 더 큰 일을 위해 우리를 떠난다"고 말했다.

셸레켄스는 노동자들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것이 좋은 관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우리는 이 사람들이 회사에 더 많은 가치와 미래의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포춘코리아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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