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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신발 상자 크기 로봇 보낸 대학생들

대학생 제작 탐사 로봇 달 여행 예정

  • 기사입력 2023.04.03 16:27
  • 기자명 육지훈 기자
우주로 발사된 로켓 [사진=셔터스톡]
우주로 발사된 로켓 [사진=셔터스톡]

우주 경쟁은 수십 년 동안 주요 강대국들 간 경쟁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은 민간이 우주 산업에 적극적인 역할을 맡았다. 이제 대학생들 차례다. 블룸버그는 최근 카네기 멜론 대학 학생들이 5월 신발 상자 크기 로봇을 달로 보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민간 로켓이 미국 항공우주국 물건과 아이리스를 포함한 화물 14개를 싣고 달까지 날아간다.  

소개하는 웹사이트에 따르면 로봇의 이름은 아이리스다. 카네기 멜론 대학 학생 약 300여명이 참여한 프로젝트다. 학생이 만든 로봇 중에서는 최초로 달 표면을 탐사하게 된다. 관제센터는 피츠버그 CMU 캠퍼스의 아이리스 제어 센터에 설치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기계를 통제할 계획이다.

아이리스의 무게는 2kg(4.4lbs)이다. 의도적으로 작게 설계했다.

하지만 카메라 2대로 달 먼지 이미지를 포착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 한계로 달 표면에서 총 50시간만 작동 가능하다.  

우주여행은 저렴하지 않다. 일부 민간인들이 2022년 우주 정거장에 방문하려고 각각 5500만 달러를 지불했다. 아이리스는 비용으로 약 80만 달러가 들어갔다. 자금 일부는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 지원했고 나머지는 개인 기부자와 크라우드소싱 기금으로 모금했다.

래윈 듀발 아이리스 프로그램 담당자는 카네기 멜론 대학과 인터뷰에서 "수백 명의 학생들이 수천 시간을 쏟아부었다"며 "우리는 이 임무를 위해 수년간 노력해 왔기에 달력에 발사 날짜를 표시할 수 있어 신난다"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카네기 멜론 대학 학생들도 올해 말 달 탐사선을 보내려고 한다. 문 레인저라고 이름 지어진 탐사선은 나사에서 자금 지원을 받아 달 남극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달에 얼음이 있는지 탐구할 계획이다. 소개 웹사이트에서 "얼음이 충분히 농축되어 있어서 물을 추출해낼 수 있다면 얻은 물은 달에서 생활하고 일하는 데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카네기 멜론 대학교 아이리스 루나 로버 팀은 포춘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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