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타벅스는 커피에 크림과 설탕뿐만 아니라 올리브 오일도 넣을 계획이다.
이탈리아 스타벅스는 올 봄에 올리브오일 커피 판매를 시작한다.
올레아토라 불리는 라인업은 5가지 음료로 구성했으며, 각 음료에는 파르타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이 들어간다.
스타벅스는 올레아토를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는 "우리 커피에 파르타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넣었을 때 생긴 독특한 맛과 질감에 완전히 놀랐다"며 "커피가 뜨겁든 차갑든 오일을 추가하면 부드러운 버터 맛이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시칠리아에서 이색적인 조합을 처음으로 접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음료 개발팀에게 관련 제품 개발을 지시하였다.
스타벅스 커피에 첨가하는 오일은 더 크리미한 질감을 내기 위해 귀리 우유와 함께 찌고 흔든다고 밝혔다.
회사는 제품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소비자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일단 맛보기만 한다면 의구심이 날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슐츠는 "커피에 올리브오일을 넣는다며 놀라는 사람들이 있지만 직접 맛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며 "나는 40년 동안 스타벅스의 자부심과 열정, 품질을 드러내는 일에 제일 열정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