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수입하는 와인 '메종 넘버나인'이 판매처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백화점, 보틀벙커, 올리브 영뿐만 아니라 편의점 스마트 픽업까지 입점한다.

메종 넘버나인은 세계적인 음악가 포스트 말론이 만든 첫 와인이다. 최초의 로제 와인 생산지인 프랑스 프로방스에서 생산한다. 미국 와인 판매 플랫폼 와인닷컴에서 출시하자마자 이틀 만에 5만 병을 판매했다. 로제 와인으로서 전무한 기록으로 판매 사이트 서버가 잠시 마비될 정도였다. 전문가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와인 품질의 척도 중 하나로 여겨지는 '디캔터(Decanter)'지 점수에서 90점을 받았다. 

메종 넘버나인은 입안 전체가 신선하고 상쾌한 맛이 나며 드라이한 느낌도 튀지 않게 균형이 잡혀있다. 와인에서 은은한 꽃 향이 나면서 잘 익은 파인애플, 상큼한 배, 딸기의 향이 스며든다. 포도 품종은 그르나슈(Grenache 45%), 쌩소(Cinsault 25%), 시라(Syrah), 메를로(Merlot)가 각각 15%씩 혼합되었다. 

국내에서는 지난 11월부터 6만 원대의 가격으로 판매를 개시했다. 팝업스토어에서 시작해 클럽, 라운지 바를 중심으로 유통됐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피치스와 콜라보한 굿즈도 출시했다. 팝업스토어에서 와인 용품과 함께 전시되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올해는 공급물량을 늘려 소비자가 더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백화점, 보틀벙커, 올리브영(일부매장)같은 매장을 포함해 CU, GS25가 운영하는 편의점 스마트 픽업에서 진열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영FBC 공식 인스타그램, 와인나라 온라인 몰에서 확인 가능하다.

메종 넘버나인 관계자는 ‘메종 넘버나인은 론칭 후 피치스와의 콜라보를 통해 인지도를 넓히며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아이템이 되었다.’며 ‘그동안 팝업스토어, 클럽, 라운지를 중심으로 영업전개 해오며 고객과의 접점을 다양하게 만들고자 하였다. 충분한 공급물량이 확보되어 이제 집앞 편의점에서도 메종 넘버나인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