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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자국 이익 위해 대중국 칩 장비판매 금지에 반발

  • 기사입력 2022.11.24 13:00
  • 기자명 김상도 기자
f리소그래피.
f리소그래피.

ASML은 네덜란드가 미국의 압력에 직면함에 따라 중국에 고급 극자외선 리소그래피(extreme ultraviolet lithography) 장비를 판매하지 않았다.

네덜란드의 한 고위 관리는 중국에 대한 칩 장비 판매와 관련하여 네덜란드는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중국을 배제하려는 미국 정부의 시도의 초점이 된 독특한 첨단 칩 제조 장비 시장을 지배하는 ASML의 본거지이다.

리스제 슈라이네마허(Liesje Schreinemacher) 네덜란드 외교통상부 장관은 22일 국회에서 미국 및 기타 동맹국과의 무역 규칙 회담 중에 네덜란드가 ASML의 중국에 대한 칩 장비 판매에 대해 자체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라이네마허는 "우리가 그것을 EU의 칩 목록에 올리고 미국과 협상한다면 결국 우리가 심자외선(DUV) 리소그래피를 포기해야 하고,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자외선 시스템(deep untraviolet system)은 네덜란드 ASML의 벨트호벤(Veldhoven)에서 제조하는 세계 두 번째로 진보된 칩 생산 장비로, 광범위한 반도체를 만드는 데 필요하다.

슈라이네마허의 논평은 미국에 대한 네덜란드의 반대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 ​​국가는 중국을 주요 시장으로 유지하기를 원한다.

지난주 슈라이네마허 장관은 미국이 네덜란드가 중국 수출 제한에 대한 접근 방식을 의심할 여지 없이 채택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ASML은 네덜란드 정부가 미국의 압력으로 라이센스 부여를 거부했기 때문에 최첨단 극자외선 리소그래피 장비를 중국에 판매하지 않았지만, 덜 정교한 칩 제조 시스템을 아시아 국가에 판매할 수 있다.

/ 포춘코리아 김상도 기자 santos@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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