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팅엄(Cottingham)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30만 가구에 2시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유럽에서 가장 큰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생각되는 이 시설이 헐(Hull) 근처에서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겨울 영국이 에너지 부족 가능성에 직면함에 따라 가동이 4개월 앞당겨졌다.
이 시설은 테슬라가 만든 기술을 사용하여 노스 요크셔(North Yorkshire)의 재생 가능 전력 회사인 하모니 에너지(Harmony Energy)에서 개발했다.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풍력 터빈 및 태양광 발전소와 같은 재생 가능한 자원에서 생성된 전기를 고객 수요가 높을 때 방출하기 전에 보관하는 곳이다.
필스우드(Pillswood) 시설은 단일 주기에 최대 196MWh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그것은 전국 전력망인 크레이크 벡(Creyke Beck) 변전소 옆에 건설되었으며, 이 변전소는 2020년대말 북해의 세계 최대의 해상 풍력 발전 단지인 다저 뱅크(Dogger Bank)에 연결될 예정이다.
하모니 에너지의 피터 캐버너그(Peter Kavanagh) 이사는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영국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필수적이며, 이 특정 시스템이 요크셔를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의 리더로 부각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제로 탄소로의 전환에 기여하고, 영국 에너지 공급의 미래 보안을 보장하며, 외국 가스 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테슬라의 AI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에너지 공급을 수요에 맞추는 이 시스템은 올 12월과 2023년 3월 두 단계로 나누어 가동될 예정이었다.
하모니는 "어려운 겨울 기간 동안 영국 가정에 안정적이고 안전한 전력을 제공하려는 노력에서 전국전력망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를 앞당겼다”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김상도 기자 santos@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