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중개회사인 제네시스는 대출 사업을 위한 새로운 현금을 모으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이 노력이 실패할 경우 파산 신청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 며칠 동안 최소 10억 달러의 새로운 자본을 찾는 데 시간을 보냈다고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이 말했다.
여기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잠재적 투자에 대한 논의가 포함됐지만, 지금까지 자금 조달은 실현되지 못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FTX의 갑작스러운 붕괴 이후 대출 기관의 유동성 위기로 인해 자금 인출이 쇄도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10일 FTX 거래 계좌에 1억 7,500만 달러가 예치되어 있다고 밝힌 직후 환매를 중단했다.
제네시스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당장 파산 신청을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우리의 목표는 파산 신청 없이 합의에 따라 현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다. 제네시스는 계속해서 채권자들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
FTX의 파산 신청이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들고, 투자자들의 상환 요청이 들어오면서 다른 플랫폼들도 자체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제네시스는 가상 화폐 가격이 장기간 폭락한 후 심각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암호화폐 대출 기관 중 하나이다.
/ 포춘코리아 김상도 기자 santos@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