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포춘코리아 매거진 최신호를 무료로 읽어보세요.

본문영역

몰려오는 관광객을 맞을 사람이 없는 일본

  • 기사입력 2022.11.17 09:00
  • 기자명 김상도 기자
일본 관광.
일본 관광.

일본은 외국인 입국이 완전히 재개된 후 관광객들이 몰려오면서 관광 업계 직원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일본의 호텔과 여관의 직원 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보다 훨씬 적은데, 항공사와 관광버스 운영자는 예약이 꽉 찼다고 말했다.

지난달 인바운드 관광객 수는 방문객들이 엔화 약세를 이용해 몰리면서 전년 대비 15배 증가했다.

일본의 운송 및 접대 산업은 한 달 전 외국인 입국이 재개된 후 관광객들이 일본으로 돌아오면서 수요 반등을 따라잡을 충분한 인력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일본 숙박 재단에 따르면 호텔과 여관의 직원 수는 코로나 이전보다 30% 감소한 반면, 항공사와 관광버스 운영자는 예약이 꽉 찼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일본의 어려움은 미국과 유럽이 여름 동안 여행자의 반등이 직원을 줄인 공항과 여행사를 압도했을 때 본 것과 같다.

일본이 완전히 봉쇄되지는 않았지만, 고용 시장은 이미 어려움을 겪었고 사람들은 쉽게 구할 수 있는 다른 일자리를 찾았다.

이제 10월 11일부터 예방 접종을 받은 여행자에게 국경이 완전히 개방됨에 따라 일본은 증가하는 관광 수요와 엔화 약세 덕분에 관광 붐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

일본 최대의 택시 및 리무진 운영업체 중 하나인 다이와 자동차의 오츠카 가즈키 CEO는 "해외 방문객이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면 택시를 잡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후지뉴스 네트워크가 입수한 이민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에 입국한 관광객은 28만8,9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배 이상 급증했다.

보고된 수치는 2019년 관광 붐이 절정에 달했을 때 일본이 기록한 3,200만 명의 인바운드 방문객에 비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10월 재개장 전부터 이미 상승 조짐이 보였다. 재무부의 국제수지 데이터에 따르면 방문 중 비거주자가 상품과 서비스에 지출한 것으로 정의되는 해외 여행 지출은 9월에 전년 대비 51% 증가한 4억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항공사가 항공편을 줄이면서 다른 산업에 직원을 파견했던 ANA는 이제 노선을 추가하면서 그들을 불러오고 있다. 홍콩발 나리타행 항공편은 10월 11일 이후 거의 예약이 찼다고 항공사측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2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코비드 관련 국경 정책을 시행한 후 일본은 번거로운 검역이나 검사 요건 없이 여행과 관광을 위해 개인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700대의 버스를 운영하면서 8,5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료비 홀딩스(Ryobi Holdings Co.)의 오오가미 신지 임원은 "여행사 예약이 쇄도하고 있으며 올해와 향후 2년 동안 일정이 꽉 차 있다"라고 말했다. 오오가미에 따르면 업계에는 버스 20대당 운전자가 3명뿐이다.

직원을 유치하기 위해 택시 회사는 유니폼을 다시 디자인하고 직원이 회사 비용으로 MBA를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 포춘코리아 김상도 기자 santos@fortunekorea.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15 (엘림넷 빌딩) 1층
  • 대표전화 : 02-6261-6149
  • 팩스 : 02-6261-615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노경
  • 법인명 : (주)에이치엠지퍼블리싱
  • 제호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2
  • 등록일 : 2009-01-06
  • 발행일 : 2017-11-13
  • 발행인 : 김형섭
  • 편집국장 : 유부혁
  • 대표 : 김형섭
  • 사업자등록번호 : 201-86-19372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1-서울종로-1734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kpark@fortunekore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