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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사상 최대 규모인 1만 명 해고

  • 기사입력 2022.11.15 06:03
  • 기자명 김상도 기자
아마존.
아마존.

아마존닷컴(Amazon.com Inc.)은 성장 둔화와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해 전자상거래 대기업 사상 최대 규모인 약 1만 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빠르면 이번 주에 시작될 수 있는 정리 해고는 에코 스마트 스피커와 알렉사 디지털 어시스턴트를 담당하는 기기 그룹과 소매 부문의 인적 자원을 대상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아마존은 잠재적인 경제 침체에 대비하기 위해 직원을 대폭 삭감하는 것이다.

지난주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는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1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타 기업에는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 및 스냅 등이 포함된다.

CEO 앤디 재시(Andy Jassy)는 판매 성장 둔화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운영을 간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아마존은 연휴 기간 동안 판매가 역사상 가장 저조할 것이라고 예측하여 월스트리트를 놀라게 하고 주가를 폭락시켰다.

일부 오랜 아마존 직원들은 지난 몇 달 동안의 비용 절감이 그들이 경험한 것 중 가장 심각했다고 말했다.

뉴욕 타임스는 이전에 계획된 정리 해고를 보도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은 쇼핑객들이 팬데믹 이전의 습관을 되찾으면서 전자상거래 성장의 급격한 둔화에 적응하는 데 올해 대부분을 보냈다.

아마존은 창고 개장을 연기하고 소매 그룹의 고용을 동결한 후 그룹 전체로 동결을 확대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재시는 실험적이고 수익성이 없는 비즈니스에서 삭감을 찾는 데 집중했다. 아마존은 원격 의료 서비스, 배달 로봇, 어린이 화상 통화 장치 등을 운영하는 팀을 폐쇄했다.

아마존은 9월 말 현재 154만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다수는 창고에서 물건을 포장하고 배송하거나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 및 기타 소매점에서 일하는 시간제 직원이다.

아마존의 기업 인력은 시애틀 본사, 성장하는 워싱턴 지역 캠퍼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로스앤젤레스, 오스틴, 텍사스, 보스턴 등에 집중되어 있다.

가전 ​​제품과 알렉사(Alexa)를 만드는 아마존의 디바이스 앤 서비스(Devices and Services) 그룹은 수년간의 광적인 확장에 따른 다운사이징에 노출돼 있다.

이 그룹의 음성 인식 장치는 판매 호조를 보였으나, 발명가가 구상한 대로 필수 쇼핑 포털로 발전하지는 못했다.

아마존은 2000년대 초반 닷컴 붕괴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천 명을 해고했었다. 그 이후로 회사는 거품에 대처하기 위해 때때로 스스로 부과한 자제 기간을 거쳤으며, 때로는 대규모 팀에서 한 번에 몇 달 동안 채용을 중단하기도 했다.

/ 포춘코리아 김상도 기자 santos@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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