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9월 파격적인 이벤트에서 새로운 아이폰 14 시리즈와 애플 워치 8 스마트워치를 선보인 후 지난달에는 아이패드에 대한 소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제 사람들이 노후 기기를 새 기기로 교환하려 하자, 10일 애플은 많은 구형 기기에 대한 보상가격을 조용히 낮췄다.
이날 애플의 보상 판매 웹 사이트를 9일의 아카이브 버전과 비교하면 회사가 구형 기기를 교환할 경우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조용히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13과 같은 일부 제품은 하루 전에 470달러에서 최대 450달러까지 가격이 하락했다. 아이패드와 애플 워치도 약간의 가격 하락을 보였다.
한편 맥(Mac) 보상 판매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다. 맥루머스(MacRumors)가 지적한 것처럼 9일 제시한 1,150달러 대신 아이맥 프로(iMac Pro)의 경우 최대 6백 달러까지만 받을 수 있다.
맥 프로는 1,550달러에서 1,250달러, 맥북 프로는 850달러에서 630달러로 각각 인하됐다. 또 아이맥과 맥 미니는 보상 판매 가격이 덜 극적으로 하락했고, 맥북 에어는 거의 하락하지 않았다.
애플이 마모나 손상이 아니더라도 보상가격을 낮추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회사는 많은 구형 제품의 구매 가격을 낮췄다. 이제 완전히 새로운 아이폰 14가 출시되었으므로 지난해 9월 출시 당시 가격이 800달러였던 아이폰 13은 애플 웹사이트에서 70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애플은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 포춘코리아 김상도 기자 santos@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