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계에서 '아바타'를 활용한 예능 프로그램이 연이어 등장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한화생명이 버추얼 휴먼 '한나(Hannah)'를 공개했다.
국내 금융권에서 버추얼 휴먼을 개발해 자체 IP를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나'는 3D 그래픽과 인공지능(AI) 보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외형, 성향, 네이밍까지 전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와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한나'는 '한'화생명의 '나', 그리고 '한'화 '라'이프의 준말로, 한화생명과 나를 이어주며 애사심, 공동체 의식, 주인 의식을 부여하고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 '한나'는 MZ 세대를 대표하는 버추얼 FP(Financial Planner/재무설계사)이자 한화생명의 사내 인플루언서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화생명 김명기 미디어콘텐츠팀장은 "보험사에서 버추얼 휴먼을 제작하는 목적은 결국 보험의 진정한 가치인 '가족 사랑'과 '고객의 더 나은 삶'에 있다"며 "버추얼 휴먼 '한나'와 함께 영업지원, 캠페인, ESG 활동 등을 전개하며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