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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브리 공원 마침내 개장

  • 기사입력 2022.11.02 10:00
  • 기자명 김상도 기자
스튜디오 지브리 공원.
스튜디오 지브리 공원.

스튜디오 지브리(Studio Ghibli)의 팬들이 일본을 여행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새로운 테마파크가 마침내 교토에서 기차로 1시간도 채 안되는 거리에 있는 아이치 현에 문을 열었다.

1일에 문을 연 지브리 공원은 2005년 엑스포의 이전 부지였던 아이치 지구 엑스포 기념 공원 내에 건설됐는데,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와 장면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지난 3년 동안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 와중에도 큰 기쁨이 있었다"며 스튜디오 지브리의 호시노 고지 회장은 공식 개장을 며칠 앞둔 한 행사에서 "코로나 에 굳건히 맞서고 극복해 나간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은 지브리 공원의 그랜드 웨어하우스 지역에서 영화 '영혼의 행방불명'에서 강력한 마녀 유바바와 녹색 '머리' 카시라를 만날 수 있다.

이제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작품의 팬들은 ‘이웃집 토토로’의 사츠키와 메이의 집에서 그을음 영혼을 찾거나 ‘영혼의 행방불명’의 노 페이스(No Face) 옆에 있는 기차에 조용히 앉아 있을 수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조금 설명을 한다면, ‘이웃집 토토로’는 1988년 애니메이션으로 두 자매 사츠키와 메이가 긴 병에서 회복하기를 기다리면서 새로운 시골 집 주변의 기발한 생물과 친구가 되는 이야기이다.

"영혼의 행방불명"은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애니메이션으로, 용감한 치히로라는 소녀와 그녀의 부모 및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마법 같은 모험에 관한 애니메이션이다.

공원 개발 관계자에 따르면 지브리 공원은 일반적인 테마파크가 아니다. 공원의 웹사이트는 방문자에게 "지브리 공원에는 큰 볼거리나 놀이기구가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대신, 손님들은 "산책하고, 바람을 느끼며, 경이로움을 발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 지브리 공동 설립자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들인 미야자키 고로 감독은 공원 개장 전 프로모션 행사에서 "공원이 빨리 열리면 좋겠지만, 사람들이 정말로 와서 즐길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공원에 대한 영감에 대해 감독은 공원이 지역 주민들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테마파크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항상 그것이 공원이기를 원했다. 공원은 지역 사람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아이치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싶다. 사람들이 바로 오지 못하더라도 입구를 살짝 들여다보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김상도 기자 santos@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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