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azon.com Inc.)은 전자 상거래 대기업들의 매출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실험 프로젝트인 택배 로봇 스카우트(Scout)의 테스트를 중단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자율주행 택배 로봇 스카우트의 제작은 이미 3년 전 중단됐다.
아마존 대변인 앨리사 캐롤(Alisa Carroll)은 스카우트 팀이 해산되고 조직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제안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약 400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었다.
캐롤은 "스카우트의 제한된 현장 테스트 동안 독특한 배송 경험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피드백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프로그램 측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현장 테스트를 종료하고 프로그램의 방향을 조정한다. 이 전환 기간 동안 직원들과 협력하여 직원의 경험과 기술에 가장 적합한 공개 역할을 배정할 예정이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아마존은 장치를 테스트하는 커뮤니티에서 여전히 모임을 갖고 있었다.
로봇 개발을 총괄했던 부사장인 션 스콧은 지난해 회사를 떠났다.
CEO인 앤디 재시(Andy Jassy)의 지휘 아래 아마존은 성장 둔화에 적응하기 위해 일부 투자를 연기하고 있다.
4일 블룸버그는 아마존이 어린이 중심의 화상 통화 장치인 아마존 글로우(Amazon Glow)를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또 기업 소매 팀의 고용을 동결하고 스타트업 원격 의료 서비스인 아마존 케어(Amazon Care)를 폐쇄하고 있다.
/ 포춘코리아 김상도 기자 santos@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