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방크(SoftBank)는 야심찬 투자 부문인 비전 펀드(Vision Fund)에서 직원의 최소 30%를 해고할 계획이다.
29일 처음 뉴스를 보도한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전 펀드 직원 500명 중 최소 150명이 해고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소프트방크 설립자인 손정의는 회사가 비전 펀드에 대해 216억 달러의 분기 손실을 발표한 후 올 여름 비용 절감과 보다 보수적인 투자 접근 방식을 예고했었다.
이 펀드는 우버나 위워크와 같이 큰 변화를 주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손은 지난달 투자에 대해 ‘좀 더 체계적’이 되는 법을 배워야 하고, 특정 기업에 대한 감정에 덜 휘둘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비전 펀드의 인원 수를 ‘극적으로 줄여야’ 하고 사업부 전체에 걸쳐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고 종종 말했다.
소프트방크는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 포춘코리아 김상도 기자 santos@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