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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지만 죽지 않는 ’좀비 체인‘…언제 사라질까?

  • 기사입력 2022.09.03 03:00
  • 기자명 김상도 기자

"죽은 것은 절대 죽지 않을 수도 있다"라는 말은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시리즈의 모토이지만, 많은 블록체인이 분명히 죽었지만 어떻게든 죽기를 거부하는 가장사잔(암호화폐)의 세계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의심스러운 사람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들어가면 실행 가능성이나 목적이 없는 토큰이 여전히 거래되는 수천 개의 블록체인을 볼 수 있다.

우리 모두는 블록체인을 알고 있다. 그러나 라이트코인(Litecoin), 트론(Tron), 또는 EOS 등에게는 미래, 또는 현재가 있을까?

암호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상자산(암호화폐)이 이더리움이나 솔라와 같이 활기차고 번창하는 블록체인에 밀려난 ’좀비‘체인이라는 것을 묵시적으로 인정할 것이다.

이 좀비체인이 회사라면 그냥 사라질 것이다. 기업의 자금이 바닥나고 성장에 실패하면 문을 닫는 등 전통적인 창업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이것은 모두 자본주의의 ’창조적 파괴‘의 일부이며, 경제에는 건강한 일이다.

그러나 암호화폐 세계에서는 실패해도 떠돌아 다닐 수 있다. 종종 업계의 평판을 더럽히면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유튜브 하단 광고의 공급자가 된다.

스탠다드 크립토(Standard Crypto)의 공동 설립자인 아담 골드버그(Adam Goldberg)는 “암호화폐에서 죽음은 다르다. 암호화폐에서는 훨씬 더 조용하게 이루어진다. 블록체인의 특성은 죽은 프로젝트라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모두 사실이다. 그리고 좀비 체인의 지속은 돈과 관심을 활력있는 프로젝트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성공적인 블록체인의 채택을 늦추기 때문에 암호화폐 산업에도 문제다. 그러나 이것은 영원히 계속되지 않을 수 있다.

/ 포춘코리아 김상도 기자 santos@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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