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0일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경남 사천시 소재 농가를 방문해 영농철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농협중앙회 김주양 경남지역본부장과 농협은행 최영식 경남영업본부장, 박종국 사천시지부장 및 경남농협 봉사단도 함께했다.
이날 손 회장과 봉사단은 사천시 용현면 소재 토마토 농가 온실에서 토마토를 직접 수확하고 적재하는 한편, 폐비닐을 비롯한 영농 폐기물을 수거 및 정리하는 등 환경정화도 실시했다.
이후에는 사천시청을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사랑 농산물 나눔 행사도 실시했다. 먼저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을 예방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홍보와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환담을 나눈 후, 사천시청 앞 광장에서 농산물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농협금융은 농산물 소비 촉진과 기부 행사를 위해 우리 쌀 5kg 680포를 마련했고, 이 쌀은 사천시청과 사천시 관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저소득층과 결식아동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코로나19로 일손이 특히 부족한 때에 농업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위안이 된다"며 "농협금융은 지역사회를 위하여 농가 일손돕기부터 환경정화, 나눔활동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범농협 사회공헌 캠페인인 '방방곡곡 온기나눔 RUN(런)'에 동참하고 있으며, 은행, 보험, 증권 등 계열사들과 함께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릴레이 사회공헌을 연중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