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자사 6월 신발 랭킹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트렌드를 정리·발표했다.
무신사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인 만큼 상위 랭킹에는 시원하고 가볍게 신기 좋은 샌들과 슬리퍼가 주류를 이뤘다.
샌들 중에서는 리커버리 샌들류의 인기가 높았다. 신발 카테고리 상위 1위에서 10위까지 제품 가운데 절반 이상이 리커버리 샌들이었다. 리커버리 샌들 제품 중에서는 토앤토 브랜드의 ‘제로비티 플립플랍’ 인기가 가장 높아 제품별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슬리퍼는 샌들의 뒤를 이었다. 닥터마틴 블랙 슬리퍼가 2위를, 아디다스 알파바운스 슬라이드가 색상별로 각각 6위와 8위를 차지했다.
클래식 샌들 역시 꾸준한 인기를 자랑했다. 핸드메이드 레더 샌들의 대표 아이템으로 부상한 예루살렘 NO.8 THE GOOD SHEPHERD 샌들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해인 무신사 에디터는 “여름철이면 슬리퍼가 늘 상위에 오르는 편인데 올해는 원마일웨어 트렌드까지 맞물리면서 더욱 가볍고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리커버리 샌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며 “미니멀한 디자인에 포인트가 더해진 아이템으로 데일리는 물론, 여행을 가거나 물놀이를 할 때도 신을 수 있어 인기”라고 설명했다.
김타영 기자 seta1857@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