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이하 강남 스토어)가 개점 5년 만의 새 단장을 마치고 2일 다시 문을 열었다.

새 단장한 강남 스토어는 디지털 접목 콘텐츠와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눈길을 끈다. 매장 1층에는 카카오프렌즈 스토리를 고객들과 공유·소통하고자 미디어 월과 증강현실(AR)을 적용한 포토부스를 설치했다. 포토부스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등장해 현실감 넘치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2층에는 고객 참여존을 마련했다. 고객 참여존에서는 1~2개월마다 카카오프렌즈가 선보이는 새로운 콘텐츠를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달에는 카카오프렌즈 여름 에디션인 ‘초록방학’ 콘셉트에 맞춰 고객이 직접 도안을 채색하고 글을 써보는 그림일기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릭터 테마룸 역시 주목할 만하다. 처음 선보인 테마룸은 ‘춘식이의 방’이다. 라이언이 길에서 데려와 룸메이트가 된 고양이 ‘춘식이’의 캐릭터 상품들로 꾸며졌다. 춘식이가 출연한 숏툰 배경을 차용해 춘식이의 공간에 실제로 방문한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 외에도 매장 곳곳에 대형 캐릭터 피규어를 설치해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3층에는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맛집 ‘카페 노티드’를 입점시키는 등 보다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QR코드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피지털(Physital·physical과 digital의 합성어로 오프라인 공간에 디지털 경험을 확대하는 것을 뜻함) 경험도 제고했다..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은 살리고 온라인 구매 편의성을 더했다.

한편, 카카오프렌즈는 이번 새 단장을 기념해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전용 상품인 ‘후디라이언&춘식이’ 인형을 출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후디라이언&춘식이는 2016년 매장 오픈 당시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후디라이언’을 리메이크한 상품이다. 이번에는 그린 후드를 쓴 라이언이 춘식이와 함께 상황을 연출했다. 카카오프렌즈는 앞으로도 플래그십에서만 접할 수 있는 전용 상품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다.

오픈 기념으로 2일부터 강남 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춘식이 얼굴 부채를 증정하며, 총 3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폴딩 핸디형 선풍기를 추가로 증정한다(소진 시 종료). 최초 QR 체크인 시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상당의 웰컴 포인트도 지급한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최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으로 탈바꿈하고자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했다”며 “쇼핑뿐만 아니라 매장 내에 준비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들을 즐기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새롭게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타영 기자 seta1857@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