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구글채널(Google Channel)’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구글채널은 구글 머신러닝 기반 마케팅 기능을 온라인쇼핑몰이 쉽게 활용하도록 시스템화한 것이다. 유튜브를 비롯해 구글 검색·쇼핑·디스플레이 네트워크 등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쉽게 상품을 노출할 수 있도록 과정을 간소화했다.
구글 쇼핑 광고 제작도 간편하다.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 사진과 설명, 코드 등 주요 정보가 별도 조정 없이 구글 맞춤형으로 자동 설정된다. 사업자가 마케팅 캠페인 명칭과 사용 예산을 입력하면 구글 머신러닝 분석을 통해 상품 광고가 자동으로 생성돼 노출되는 식이다.
사업자는 종합 보고서를 통해 마케팅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간편한 설정만으로 북미, 일본, 동남아 등 여러 국가 사용자들에게 상품을 노출할 수 있는 점도 주목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업 네트워크로 온라인 쇼핑몰에 최적의 사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수많은 사업자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 곳곳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페24는 전자상거래 생태계 확산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 최대 SNS 기업 페이스북과의 협업으로 페이스북 숍스 Facebook Shops 실시간 연동 서비스를 동아시아권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김타영 기자 seta1857@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