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이 방송 필수 인력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비대면 화상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25일 전했다. 현재 사회 화두인 ‘젠더 감수성’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올바른 기준 확립이 목표이다.

최근 CJ온스타일은 소비자 접점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쇼호스트 등 인원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강사 초빙 특강을 마련했다. 18일 줌(zoom) 비대면 화상교육 방식으로 진행된 특강에는 약 30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일정상 참여하지 못한 인원들은 녹화본을 통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진행자로는 서울 YWCA 여성운동국 소속 ‘대중매체 양성평등 내용분석’ 분야 전문가 김예리 강사가 나섰다. 교육 내용은 성 개념ㆍ성인지 감수성 정의와 이론, 미디어와 홈쇼핑/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의 관련 사례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김경보 CJ온스타일 방송심의팀 팀장은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는 성/역사/외모/사회 계층 등 민감한 사회 이슈에 기업이 높은 수준의 인식을 갖추길 요구하고 있다”라며 “사회적 합의와 맥락에 맞는 철저한 방송 심의 기준을 세워 시청자 만족도와 고객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타영 기자 seta1857@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