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가 6월 16일부터 7월 4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PP)에서 'The Sound Maker' 전시회를 진행한다.
The Sound Maker 전시회는 예거 르쿨트르의 창조적인 차임 시계 역사와 유산을 기념하고 메종 본고장인 스위스 발레드주 자연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기획됐다. 1870년 발레드주 자연의 소리에서 영감을 받은 메종 첫 번째 미닛 리피터에서부터 최근의 셀레스티얼 미닛 리피터까지 예거 르쿨트르 차임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시계들이 전시됐다.
전시회에는 시계 마니아들을 위한 심화 콘텐츠도 마련됐다. 예거 르쿨트르 특허 기술인 크리스털 공이나 트레뷰쉐 해머, 나선형 공 등을 병행전시했고, 혁신 테이블 섹션을 마련해 전문 워치 메이커로부터 관련 기술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도록 했다.
발레드주 자연과 소리를 주제로 한 지문의 아트워크 ZIMOUN's ARTWORK 예술 작품도 함께 선보였다. 지문의 아트워크는 수천 개의 작은 음원이 움직이고 얽혀 자연의 소리를 재생하는 매우 복잡한 사운드 구조 작품이다. 예거 르쿨트르는 이번 작품을 의뢰하며 지문을 발레드주에 초대, 작품에 발레드주 자연과 그랑 메종의 분위기와 영감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전시회 관계자는 "예거 르쿨트르가 150년간 축적해온 차임 전문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라며 "발레드주 일상의 자연 소리와 차임 시계의 위대한 유산에 경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타영 기자 seta1857@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