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종합주류기업 아영FBC이 파이퍼 하이직 Piper-Heidsieck 샴페인 브랜드의 최고급 빈티지 라인 ‘레어 2008 RARE 2008’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레어라인은 2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파이퍼 하이직이 자사 샴페인 하우스의 명예를 걸고 주조한 샴페인이다. ‘나는 샤넬 넘버5를 뿌리고 잠들고, 파이퍼 하이직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마릴린 먼로 어록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2008 빈티지는 2002년에 이어 7번째 출시이다.

레어 2008은 역대 최고 샴페인이라는 평가를 받는 1996년 빈티지와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 2008년은 포도 생산량이 적었던 대신 품질이 매우 뛰어나 하이 레벨 과실주들이 많이 선보였던 해였다.

레어 2008 역시 본원의 맛에 더해 뛰어난 맛 지속성과 밸런스로 같은 해 극찬을 받았다. 다양한 꽃향기와 잘 익은 과실 아로마, 기분 좋은 미네랄 향을 메인으로 바닐라 꽃과 신선한 코코넛‧아몬드, 잘 익은 배의 조화가 깊은 여운을 남길 때 즈음 오렌지와 블랙 커런트 꽃 향이 뒤따르며 뒷맛을 마무리한다. 세계적인 샴페인 평론가 리차드 줄린은 2008년 샴페인 빈티지 차트에서 레어 2008에 별 다섯 개 만점을 부여, 1996년 이후 최고의 빈티지로 평가(a perfect vintage of in style)한 바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레어 2008은 발랄하면서 절제된 산도와 최고 수준의 테루아에서 얻은 성숙한 과일 맛이 뛰어나다”라며 ”고급 샴페인인 만큼 앞으로 더 숙성시켜 시음 적기를 기다려보는 기쁨도 즐겨보시길 권한다”고 전했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