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신한은행이 일본 최대 금융기관인 유쵸은행과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비대면으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진옥동 신한은행 행장, 이케다 노리토 유쵸은행 사장, 김재민 SBJ은행(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과 일본 대표 금융기관 간 협업을 통해 리테일‧디지털 관련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코어링 모델(개인신용평가모형) 개발과 이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검토 등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유쵸은행과의 업무협약으로 일본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협업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경쟁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쵸은행은 일본우정그룹 자회사로 총 예수금 1,900조 원과 약 9,800만 명의 개인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최대 금융플랫폼으로 전국 기반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