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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운용, 템플턴운용 펀드 사업 인수

  • 기사입력 2021.05.14 09:37
  • 기자명 김타영 기자

[Fortune Korea] 우리자산운용이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이하 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업 사업부문을 분할합병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템플턴운용 집합투자업 사업부문은 해외 15개, 국내 7개(지난달 말 모펀드 기준)의 공모펀드가 운용되고 있다. 펀드 규모는 2,200억 원 수준이다. 합병 이후 템플턴운용 해외펀드는 프랭클린템플턴의 모펀드 또는 위탁운용을 통해 계속해서 운용되며, 국내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하게 된다.

이번 인수 건은 우리자산운용의 해외사업 강화전략 일환으로 진행됐다. 우리자산운용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향후 프랭클린템플턴과 그 계열사인 레그메이슨이 역외 설정하는 해외펀드 국내 설정 및 운용에도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우리자산운용은 2019년 8월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후 글로벌솔루션운용본부를 신설하고, 글로벌EMP(ETF Managed Portfolio)와 TDF(Target Date Fund)를 출시하는 등 해외부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이번 분할합병으로 보다 다양한 해외상품을 국내 투자자에게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의 협업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랭클린템플턴 관계자는 “프랭클린템플턴은 이번 전략적 조치로 한국 기관사업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전략적 파트너인 우리자산운용과 함께 글로벌 투자 전문성과 해외상품을 한국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Top 10 자산운용사이다. 지난해 초 레그메이슨을 인수해 운용펀드 규모가 1.5조 달러에 이른다. 우리자산운용은 조만간 금융당국의 분할합병 승인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승인 완료 시 템플턴운용 집합투자업 사업부문 분할합병 및 펀드 이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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