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프랑스 와인 명가 바롱 필립 드 로칠드 Baron Philippe de Rothschild의 노하우가 담긴 칠레 프리미엄 와인 '마푸 Mapu'를 출시한다고 15일 알렸다.
이번 마푸 와인 출시는 새로운 스타일의 칠레 와인을 경험하고픈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고자 기획됐다. 바롱 필립 드 로칠드는 20여년 간의 칠레 양조장 운영을 통해 프랑스 1등급 와인 노하우와 칠레 테루아가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의 프리미엄 와인 시리즈 마푸를 론칭했다.
마푸라는 말은 칠레 원주민 마푸체 족의 언어로 ‘땅’을 의미한다. 와인 생산에 테루아가 중요하다는 로칠드 가문의 철학과 맞물려 새 와인 시리즈 이름으로 낙점됐다. 마푸 와인은 매년 품질이 향상돼 최근에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91점 이상 평가를 받고 있다.
마푸 시리즈는 마푸 그란 리제르바 까리냥 Mapu Gran Reserva Carignan, 마푸 그랑 리제르바 카베르네 소비뇽 Mapu Gran Reserva Cabernet Sauvignon, 마푸 리제르바 카베르네 소비뇽 Mapu Reserva Cabernet Sauvignon, 마푸 리제르바 메를로 Mapu Reserva Merlot, 마푸 리제르바 샤르도네 Mapu Reserva Chardonnay, 마푸 카베르네 소비뇽 Mapu Cabernet Sauvignon, 마푸 메를로 Mapu Merlot, 마푸 샤르도네 Mapu Chardonnay 등 8종으로 구성됐다. 이 중 까리냥 100%로 만든 마푸 그란 리제르바 까리냥은 제임스 서클링 점수가 94점에 달한다.
아영FBC 관계자는 “마푸 와인은 프랑스 와인 명가가 만든 칠레 와인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다양한 품종과 가격 구성으로 선보여 와인 애호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푸 와인이 생산되는 마울레 밸리 Maule Valley는 칠레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산지이다. 다양한 품종의 포도가 자랄 수 있는 환경으로도 유명하다. 카베르네소비뇽 Cabernet Sauvignon, 샤르도네 Chardonnay, 소비뇽블랑 Sauvignon Blanc과 같은 국제 품종 뿐만 아니라 파이스 Pais, 까리냥Carignan과 같은 독특한 품종의 와인도 함께 생산된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