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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US]화이자 CEO 앨버트 불라 인터뷰
[포춘US]화이자 CEO 앨버트 불라 인터뷰
  • CLIFTON LEAF 기자
  • 승인 2021.03.31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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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NVERSATION WITH ALBERT BOURLA

작년 봄 팬데믹이 시작되자, 화이자 연구원들은 앨버트 불라 Albert Bourla CEO의 표현대로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172년 역사의 제약회사를 이끌고 있는 이 최고경영자는 놀라운 속도로 세계 최초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후, 과학계와 정치권의 갈등, 의약품 가격, 그리고 그가 다음 차례로 선정한 ‘불가능한’ 과제에 대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INTERVIEW BY CLIFTON LEAF

※이 인터뷰는 지면 공간과 명확성을 위해 편집됐다.

2020년 3월 초, 당신은 CEO가 된지 겨우 1년 만에 위험을 무릅쓰고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약 2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거의 즉각적으로 결정했다. 왜 그렇게 큰 베팅을 했는가?

불라: 거액의 베팅이었다. 하지만 매우 필요한 투자였다. 화이자처럼 백신 개발의 전체 공정을 보유한 회사들은 많지 않다. 초기 연구부터 생산, 그리고 유통까지 할 수 있는 곳이 드물다는 말이다. 이는 매우 힘든 일이다. 마음 속에서 "우리가 아니면, 누가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백신 개발과 관련해 검증된 많은 방법들이 있다. 하지만 당신은 메신저 리보핵산을 이용하는 방식인 Mrna[1]을 선택했다. 지금까지 이 기술을 활용해 승인된 백신은 하나도 없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우리 회사가 [독일 기업 바이오엔테크BioNTech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mRNA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아데노바이러스로 다양한 질병에 대한 백신 개발 연구를 계속하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유전자 조작이라고 불리는 재조합 DNA 기술로 만든 ‘재조합 단백질(Recombinant Protein)’도 가지고 있었다. 이밖에도 무수히 많은 기술을 연구 중이었다. 하지만 백신 연구 책임자 캐서린 얀센 Kathrin Jansen이 이끄는 우리 연구팀은 각 기술을 검토한 후 mRNA를 추천했다. mRNA는 일단 개발만 되면, 생산량을 매우 빠르게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전에 mRNA 기술로 만든 백신은 없었다. 이것은 팩트다. 하지만 우리가 성공한다면, 우리 백신이 첫 번째가 된다고 생각했다.

우리 팀은 백신 개발을 빠르게 착수하고자 했다. 그리고 우구어 자힌 Ugur Sahin 바이오엔테크 CEO가 지난해 3월 1일 얀센에게 연락을 했다. 그는 전화 통화에서 “우리도 지금 당장 착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가 투자를 하게 된 계기였다. 심지어 그들은 계약서에 서명도 하지 않고, 우리와 데이터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당신의 일상 업무는 화이자의 성장을 도모하는데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당신은 조만간 연간 매출 성장률이 6%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년 대비 훨씬 높은 수치다[2]. 아직도 그 예상치를 달성할 자신이 있는가?

현재로선 매우 낙관적이다. "최소한 6%"의 매출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6%는 최대치가 아니라 최소치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제외하고, 나머지 사업부문 만으로도 이런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 여기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매출도 추가될 것이다. 백신 관련 추정 매출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3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mRNA 백신을 사용하는 한 가지 이유는 ‘속도’다. 또 다른 이점은 (변이 바이러스 등) 상황을 봐가며 기존 백신에 유전자 변형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되고, 더 많은 변종들이 출현함에 따라 이런 기능이 필요할 수 있는데.

정확히 맞는 얘기다. 스피드와 유연성이 백신 개발의 핵심이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가 독감 백신으로 mRNA를 선택한 것이다[3]. 독감은 동일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매년 다른 독감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우리가 접종하는 독감 백신들도 전년도와 달라진다. [다른 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백신을 개발하는 데 수개월이 걸린다. RNA 백신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다른 기술을 사용할 경우 백신 개발에 수개월이 걸리지만, mRNA의 경우 몇 주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최근 출현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들이 큰 우려를 낳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돌연변이 종들에 얼마나 효과적인가?

우리는 현재 이런 변이 바이러스들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우리는 실험 과정에서 이런 효과를 입증했다. 그리고 대학과 병원의 여러 실험실들이 우리가 했던 실험을 이미 따라하고 있다. 현재 우리 백신은 영국과 남아프리카에서 나타난 두개의 신종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 내 생각에 더 좋은 질문은 "백신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이다. 이론적으로 이것은 매우 가능한 시나리오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백신을 맞았다고 가정해 보자. 이런 상황에서, 만약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접종을 한 사람들을 이용해 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면(현재의 변이 바이러스는 이런 능력이 없다), 이런 신종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의 변이 바이러스를 능가하는 감염력을 갖게 될 것이다. 확실치는 않지만,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측면에서, mRNA 백신이 더욱 더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신종 변이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을 매우 빠르게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새로운 백신은 현재의 면역력을 증대하거나, 신종 변이 바이러스에 맞설 수 있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면역력을 만들 수 있다.

포춘 100대 제약회사를 이끄는 수의사 출신 앨버트 불라는 화이자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5,000만 회분의 배송을 관장하고 있다. 사진=포춘US
포춘 100대 제약회사를 이끄는 수의사 출신 앨버트 불라는 화이자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5,000만 회분의 배송을 관장하고 있다. 사진=포춘US

 

 

 

 

 

 

 

 

 

 

 

 

 

 

 

 

 

 

 

 

 

”빠르다”는 말은 얼마나 빠른 것을 의미하나?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그 중 하나는 백신 승인 절차이다. 하지만 새로운 백신은 두 달 이내에 승인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물론 우리는 여전히 (승인을 받지 못할 수 있는) 리스크를 감수하며 생산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리스크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당신은 경쟁업체들처럼 백신 개발과 관련해 정부로부터 어떠한 돈도 받지 않았다. 백신 개발 결정에 이어 두 번째 베팅을 한 셈이다.

정부는 "우리가 백신 개발에 자금을 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제안을 받았을 때, 나는 ‘그 돈을 받는다면 어떻게 될까’를 조금 생각해 보았다. 정부 자금은 받기만 하면 되는 너무 쉬운 돈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당신에게 돈을 준다면, 그들이 간섭을 하지 않을 리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들은 "그 돈을 어떻게 할 거지? 그 돈을 어떻게 사용할 거지? 우리에게 보고하라"는 식으로 요구할 것이다. 화이자 같은 거대한 회사는 제거해야 할 많은 관료주의적 관행을 가지고 있다. 나는 통제력을 쥐고, 회사의 궁극적인 의사 결정권자로서 모든 관료주의를 없애버리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다. 내 목표는 "직원들이 내게 직접 보고할 것, 모든 관료적인 의사 절차를 바꿀 것, 그리고 내가 직접 결정을 내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정부 돈을 받게 되면,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회사 내 관료주의를 철폐하지 않는다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 수 없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예컨대 우리가 모더나[4]보다 훨씬 늦게 시작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라. 우리는 그 돈이 필요하지 않았지만, 모더나는 필요했을 것이다. 만약 우리가 실패한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큰 타격을 입힐까? 당연히 그럴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실패한다면, 그것이 화이자의 종말이 될까? 절대로 그렇지 않다. 이런 확신 덕분에, 나는 리스크를 감수하기 위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세상이 우리를 필요로 할 때, 무모하지 않지만 과감하게 움직이는 것이다.

성공적으로 백신 배포를 하고 있지만[5], 전반적으로 백신 배포에 대한 실망감이 팽배해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두 가지 측면이 있다. 내가 상당히 우려했던 측면은 화이자가 백신을 요청한 모든 나라의 예방접종센터로 백신을 배송하는 것이다. 이 업무는 전적으로 우리의 책임이다. 그런데 다행히도 매우 까다로운 배송 작업을 꽤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 우리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99.99%의 비율로[6] 성공적인 배송을 할 수 있었다. 백신이 품질 문제 없이 제 시간에 도착했다. 우리는 배송되는 모든 상자의 온도를 모니터링했다. 하지만 문제는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그 백신을 배포할 준비가 안돼 있다는 점이다. 그들의 예방접종센터는 충분한 백신을 수용할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 나는 그들 모두가 힘을 합칠 것이라 확신한다(그러길 바란다). 기존 백신 배포 계획을 변경하고, 백신 접종률을 극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접종 속도를 높인다면, 이제는 우리에게 공급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더 많은 백신을 생산함으로써, 그런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우리는 최근 올해 추정 생산량을 13억 회분에서 20억 회분으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백신을 만들고 배포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당신은 지난 1년 동안 훨씬 더 어려운 일에 직면해야 했다. 바로 정치다. 당신은 “(지난해) 10월이 되면 백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기한 순간이 있었다. 그러자마자 당신은 대통령 선거 운동에서 논쟁의 한 가운데 서게 됐다.

그건 아주 다른 싸움이었다. 내가 예상했던 것과는 완전히 달랐다. 한 가지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야겠다. 나와 우리 팀은 작년 3월에 백신 배포 시점을 10월로 정했다. 당시 나는 최대한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 연구원들을 재촉하고 있었다. 10월이 독감 시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11월이 선거 달이라는 사실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내 발언이 갑작스럽게 최대의 정치적 쟁점이 됐다. 첫 번째 대통령 토론회에서 코로나바이러스와 백신이 과학적 용어가 아닌 정치적 용어로 논의되고 있는 것을 들었다. 그것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나는 바로 다음 날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더 빨리 개발하기를 원하고,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더 느리게 개발하기를 원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우리는 (정치적 고려를 하지 않고) 오로지 과학적인 기준에서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결국 백신은 11월 선거가 끝난 직후에 나왔다. 지금 시점에서도, 어떤 사람들은 "너무 이르다”, 다른 사람들은 "너무 늦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럼, 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 나는 정치적 지뢰밭을 무사히 피해가기 위해 열심히 애를 썼다. 그리고 우리는 애초부터 정부 자금을 받지 않았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정치적 입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였다. 정부 돈을 받는 순간,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은 정치적인 대가를 치러야 한다.

새로운 행정부가 백악관에 입성했다. 그리고 새 의회도 구성됐다. 지금이 의약품 가격에 대한 장기적인 해결책을 제안하기에 적기인 것 같다. 이 문제가 제약업계를 계속 괴롭히고 있는데.

우선 의약품 가격의 개혁이 매우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현재의 가격 제도는 지속 가능하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내 동료들 대부분도 이미 나와 같은 입장을 갖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변화에선 두 가지 기본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혁신 지향적이어야 하고, 동시에 인내심이 필요하다. 물론 미국에서 의약품 가격을 둘러싼 큰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의약품 가격에는 두 가지 상반된 모습이 있다. 첫째는 예컨대 의약품 가격이 연방 예산인 메디케어 Medicare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다. 둘째는 의약품 가격이 개인—약국에 가서 스스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다. 이 두 가지는 성격이 매우 다르다. 첫 번째­국가가 의약품 가격을 얼마나 부담할지­를 보면, 국가의료시스템은 전체 의료 비용의 12%를 차지한다. 따라서 이는 ‘큰’ 문제가 될 수 없다’고 정의할 수 있다. 이해가 가는가?

그러나 약을 사먹는 환자들 입장에서 보면, 분명 아주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지금 미국인들은 마치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는 것처럼(심지어 보험에 가입했을 때도), 약값을 자비로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거액의 돈을 지불하고 있다. 이는 개선되어야 한다. 지금 당장 환자 부담을 줄여주려면, 누군가가 돈을 대신 내야 한다. 의료 시스템은 누군가 이익을 보면, 다른 누군가는 손해를 봐야 하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환자의 부담 대부분을 떠안을 용의가 있다. 우리가 환자의 모든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공평하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어느 누구도 그렇게 말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당연히 부담해야 할 몫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말이다. 심지어 그 이상을 지불할 수도 있다. 돈은 이런 불합리한 문제에 써야 한다. 점점 더 증가하는 연방 예산의 다른 적자 부분을 메우는데 써서는 안 된다. 어쨌든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가급적 올해 당장 찾아야 한다.

당신은 수의사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고[7], 지금은 대부분의 시간을 인간 질병에 집중하며 보낸다. 수의학을 공부한 것이 현재의 위치에서 다른 전문가들이 간과하는 것들을 포착하는데 도움이 되나?

어느 정도 색다른 모든 경험들은 다른 관점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말한 것처럼, 나는 수의사다. 그래서 과학을 이해할 수 있다. 신약 개발팀과도 소통을 더욱 원활히 할 수 있다. 또한 화이자 산하의 동물 의료 회사—조에티스 Zoetis는 2012년 화이자에서 분사됐다—에서 일한 적도 있다. 11년 전, 휴먼 헬스케어 회사로 옮겼다. 이때 나는 대형 제약사들이 브랜드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중요한 것은 브랜드였다. 이는 동물 의료 분야에선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곳에서 중요한 것은 고객이었다. 반려견과 주인, 그리고 수의사가 가장 중요했다

그 밖에도 내가 그리스—영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오늘날 국제 무대에서 발언권이 크지 않는 나라다—같은 작은 나라 출신이라는 사실이 다른 관점을 갖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생존하려면 싸우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하지만 이는 알다시피 쉽지 않다. 유대인 대학살 때 유대인 인구가 거의 말살될 뻔한 나라에서, 유대인으로 살았던 나는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 했다. 아울러 사회에서 훨씬 더 융통성 있게 행동해야 하는 생존법을 알게 됐다. 어머니는 체포됐지만, 살아 남았다. 아버지는 숨어서 살아 남았다. 하지만 그들의 가족은 그렇지 못했다. 형제와 부모 모두 몰살당했다. 그 사건이 내 정체성을 확립해 주었다[8]. 나는 화이자에서 일하며 5개국, 8개 도시에서 살았다. 이 경험은 내게 다양성의 힘을 가르쳐줬다. 또한 모든 문화가 얼마나 독특한지, 그리고 그들이 내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게 됐다. 개인적인 경험 덕분에, 그런 점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게 됐다. 그 모든 것들을 통해 나는 관점을 갖게 됐다. 그 모든 것이 지금의 내가 되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행간 읽기

(1) 효과적인 메신저 백신:

제 기능을 못하거나 죽은 바이러스 일부를 활용해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기존 백신과는 달리, 이 백신들은 메신저 RNA를 활용해 세포들에게 바이러스와 연관된 무해한 단백질을 만들도록 지시한다. 이는 결국 면역 체계 방어자들에게 침입자를 경고하는 역할을 한다.

(2) 5년간 연 평균 매출 성장률: 다른 사업부들의 저조한 실적이 화이자의 수익성 높은 바이오제약 사업부 성과를 까먹고 있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 19.0%

-애브비 13.2%

-머크 3.6%

-존슨앤드존슨 3.3%

-일라이 릴리 3.3%

-아스트라제네카 0.7%

-화이자 0.3%

출처: S&P 글로벌


(3) 드림 팀: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이전에도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독감 백신 개발에 착수하고 있었다. 불라는 "현재 독감 백신은 많은 경우 50% 미만 정도의 효과를 보인다"며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에 연구 파트너사들이 90% 이상의 거의 완벽한 효과를 가진 독감 백신 개발에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4) 백신개발 후원자들:

일부 미국 기관들은 화이자보다 훨씬 작은 회사인 모더나가 mRNA 기반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을 해왔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 허가 후 일주일 만에 FDA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5) 백신 개발부터 배송까지:
 
화이자는 전 세계 1만 곳 이상의 예방접종센터에 5,000만 회분 이상의 백신을 전달했다.

(6) 실시간 통계 자료:

화이자가 집계한 수치는 추정치가 아니다. 화이자는 실시간 통계 게시판을 통해, 실제 백신 출하 성공률을 추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백신 상자의 위치(GPS 기준)와 온도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7) 수의사 정신:

수의학박사와 또 다른 박사학위를 소유한 불라는 그리스의 한 대학병원에서 5년간 수의 산부인과 의사로 근무했다. 그곳에선 특히 체외수정, 인공수정, 배아이식 등을 전문으로 다뤘다.

(8) 그리스 비극:

불라는 "내가 살던 테살로니키Thessaloniki에는 5만 5,000명의 유대인이 있었는데,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2,000명에 불과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들 중 많은 수가 그 지역을 떠났다. 내가 어른이 됐을 땐 공동체에 700~800명 정도만이 남아 있었다. 우리는 한때 이 도시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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