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신세계그룹이 오늘(12월 1일)자로 백화점 사업 부문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유신열 신세계 영업본부장 부사장이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으며 문성욱 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가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대표이사를 겸하도록 했다. 정의철 신세계사이먼 지원/개발담당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그룹 벤처캐피탈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법인이다.
백화점 사업 부문 임원 구성 전반에도 변화를 꾀했다. 전체 임원 수가 20%가량 줄었고 본부장급 임원의 70% 이상이 교체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그 어느때보다 엄정한 평가와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다”며 “신상필벌 강화와 적재적소 인재 배치 등 조직에 새로운 변화를 도모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신세계그룹의 향후 행보를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가 백화점 사업 로드맵에 따라 이뤄진 본격적인 변화 신호탄이라 설명했다. 과감한 변화와 혁신, 미래 준비, 인재 육성 등에 초점을 맞췄다는 내부평가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러한 기조가 이번 인사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백화점 부문의 지속적인 변화와 세대교체로 이어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그룹 백화점 부문 임원인사]
◆대표이사 내정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문성욱 시그나이트파트너스(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 兼)
◆전무 승진
△정의철 신세계사이먼 지원/개발 담당
◆상무 승진
△권상근 신세계 신규개발 담당
△최문열 신세계 패션 담당
△채정원 신세계 타임스퀘어 점장
△만성원 신세계디에프 온라인 담당
△문현규 신세계디에프 본점장
△김정운 신세계센트럴시티 F&B 담당
◆상무보 승진
△윤석희 신세계 MD전략 담당
△안성호 신세계 디자인담당 (전문임원)
△장혜진 신세계인터내셔날 BC 담당
△박지윤 신세계사이먼 리징 담당
△윤홍립 시그나이트파트너스 기획 담당
◆신규 영입
△이유석 신세계디에프 재무/관리 담당(상무)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