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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데이터,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모델 '캐시노트 크레딧 브리지' 선보여

  • 기사입력 2020.12.01 10:16
  • 기자명 김타영 기자
캐시노트 크래딧 브리지 개념도. 사업자의 사업장 데이터는 사업자가 동의한 경우에만 나이스(NICE)평가정보가 금융기관이 구축한 전용망을 통해 안전하게 전송된다. 이미지=한국신용데이터 제공
캐시노트 크래딧 브리지 개념도. 사업자의 사업장 데이터는 사업자가 동의한 경우에만 나이스(NICE)평가정보가 금융기관이 구축한 전용망을 통해 안전하게 전송된다. 이미지=한국신용데이터 제공

[Fortune Korea] 한국신용데이터(Korea Credit Data·이하 KCD)가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를 위한 B2B 데이터 상품 ‘캐시노트 크레딧 브리지 Cashnote Credit Bridge’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캐시노트 크레딧 브리지는 은행 등 금융기관이 개인사업자의 신용을 평가할 때, 매출 증가세, 단골 수, 단골 매출 비율 등 사업장의 실제 운영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상품이다. 금융 기관은 이런 데이터를 더해 개인사업자에게 보다 유리한 신용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다. 기존의 개인 신용 정보를 바탕으로 한 신용 평가 체제에 사업 정보 데이터를 더해 개인사업자의 신용에 대한 입체적 평가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캐시노트 크레딧 브리지는 개인사업자가 정보 부족으로 인해 적확한 신용 평가를 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개인사업자는 개인인 동시에 사업자다. 하지만, 현행 신용평가 체계에서는 주로 ‘개인’으로서의 측면만 활용돼 왔다. ‘사업자’ 측면을 활용하려면 사업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투명하게 제공받아야 하는데, 믿을 수 있는 사업장 운영 정보를 수집하기 어려운 데다, 수집된 정보도 과거의 것이어서 급변하는 영업 상황을 반영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KCD는 사업자의 동의를 받아 캐시노트를 통해 수집된 해당 사업자의 사업장 운영 데이터를 금융사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풀었다. 매출의 증가, 단골 고객의 증가, 단골 고객이 일으키는 매출의 증가 등 데이터는 사업자의 신용 평가에 유리한 요소다. 따라서 이러한 정보를 금융 기관에 제공하면 기존 방식의 신용 평가로는 얻기 힘든 높은 수준의 신용 평가 결과를 받을 수 있다. KCD는 사업자가 원하는 경우에 한해, 캐시노트를 통해 검증된 사업장의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개인사업자는 우대 금리 제공 등 자금 조달에 편의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단골이 많이 찾아오는 사업장의 사장님은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는 데이터를 금융사에 제공해 대출 시에 금리와 한도를 우대받을 수 있다.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앱에서 좋은 운행 습관을 보험사와 공유하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적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사업장 영업 정보 전달에 따른 데이터 보안 우려는 나이스평가정보와의 협업을 통해 풀어냈다. 캐시노트 크레딧 브리지를 통해 금융사로 전달되는 사업장 영업 데이터는 나이스평가정보가 금융사와 구축한 전용망을 통해 안전하게 전송된다.

신찬 한국신용데이터 사업총괄은 “그동안의 평면적인 개인사업자 신용 평가 방식으로는 20년간 분식집을 운영해 온 사장님보다, 20년간 대기업에 다니다 퇴직해 막 창업한 사장님이 더 높은 평가를 받기 십상이었다”며 “캐시노트 크레딧 브리지는 금융사가 이러한 모순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입체적인 데이터를 더해주는 B2B 데이터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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