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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고급 세단의 새로운 기준
제네시스 G80, 고급 세단의 새로운 기준
  • 하제헌 기자
  • 승인 2020.07.03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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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80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됐다. 2013년 2세대 모델 등장 이후 7년 만이다. 3세대 G80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정조준하고 있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제네시스 G80. 사진 현대차.

신형 G80은 첫인상부터 압도적이다. 길이 4,995mm, 폭 1,925mm, 높이 1,465mm로 매끈한 쿠페형 차체를 가지고 있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5mm 길고, 35mm 넓고, 15mm 낮다. 차량 내 거주성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3,010mm다. 

방패 모양을 본뜬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램프 네 개로 이뤄진 ‘쿼드 램프’가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 공간은 하나하나 뜯어볼수록 꼼꼼하게 신경 써서 만들었다는게 느껴진다. 가로로 넓은 형태에 조작 버튼을 최소화했다. 무엇보다 간결한 형식과 여백의 미가 도드라진다. 나뭇결이 살아 있는 소재와 천연 가죽 등이 돋보인다. 마감도 더욱 꼼꼼해졌다. 

제네시스 G80. 사진 현대차.

3세대 G80은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세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돼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가솔린 2.5 터보와 가솔린 3.5 터보 모델의 최고 출력은 각각 304마력, 380마력이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 출력 210마력, 복합연비 리터당 14.6Km다. 

제네시스 G80. 사진 현대차.

세 가지 엔진 모두 회전식 진동흡수장치(CPA) 토크 컨버터와 수랭식 인터쿨러를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높이면서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에는 주행 조건에 따라 최적 방식으로 연료를 분사하는 듀 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3세대 G80은 그동안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주행 성능을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못지 않게 끌어 올렸다.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후륜구동 플랫폼 덕분이다. 3세대 G80 플랫폼은 고강성과 경량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평균 인장 강도가 이전 세대 모델보다 6% 늘었고, 차체의 약 19%에 알루미늄 등 경량 소재를 채택해 공차 중량을 이전 모델보다 125Kg 줄였다. 이로 인해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연비 등 여러 부분의 성능을 극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제네시스 G80. 사진 현대차.

3세대 G80은 안락한 승차감을 확보하기 위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기술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이용해 전방 노면 정보를 미리 인식하고 해당 노면에 적합하게 서스펜션 감쇠력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과속 방지턱과 같이 튀어나온 부분이나 포트홀처럼 움푹 팬 부분을 미리 인식하고 서스펜션 움직임을 제어하기 때문에 차체 상하 움직임과 충격이 줄어든다.

제네시스 G80. 사진 현대차.

현대차는 3세대 G80 주문 시 엔진과 구동 방식, 컬러, 옵션 패키지 등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으로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제공한다.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와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지능형 주행 보조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이 중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는 제네시스가 국내 최초로 적용한 기술로, 전방 충돌 또는 급제동•선회 예상 시 보조석 좌석 등받이를 앞으로 당겨 안전한 자세로 조정해준다.

3세대 G80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으로 가솔린 2.5 터보 엔진 5,247만 원, 가솔린 3.5 터보 엔진 5,907만 원, 디젤 2.2 엔진 5,497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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