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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코리아 JOY RIDE] 기아자동차 ‘3세대 K5’
[포춘코리아 JOY RIDE] 기아자동차 ‘3세대 K5’
  • 하제헌 기자
  • 승인 2020.01.02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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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3세대 K5’
날렵한 디자인ㆍ첨단 주행보조장치 돋보여

기아자동차가 3세대 K5를 출시했다. K5는 기아차의 볼륨모델이다. 그동안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새로 출시한 3세대 모델 역시 이런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3세대 K5. 사진 기아차.

3세대 K5 2.0리터 가솔린 엔진 최상위 트림 ‘시그니처’를 타고 서울 광장동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마을까지 왕복 약 163km 거리를 달려봤다. 
완전변경 모델인 이번 3세대 K5 역시 디자인이 무척 파격적이다. 매우 날카롭게 선이 살아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 밑까지 파고 들어가 있다. 가로 너비가 확장되면서 시각적으로 차체를 더욱 커보이게 하는 효과도 준다. 주간주행등은 지그재그 형태로 꺾여 있다.

3세대 K5. 사진 기아차.

옆 모습은 더욱 낮고 길어졌다. 덕분에 늘씬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트렁크와 이어진 듯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3세대 K5를 패스트백 스타일로 변모시킨 일등 공신이다. 
짧은 트렁크 리드는 패스트백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짧은 트렁크 리드는 측면 유리부터 이어지는 크롬몰딩으로 분리되어 있다. 검정색 하이그로시로 처리해 뒷유리와 연결했다. 이 때문에 트렁크를 열면 뒷유리가 같이 열릴 것 같은 시각적 효과가 있다.

3세대 K5. 사진 기아차.

실내공간에서도 기존 K5가 가지고 있던 정체성을 찾아볼 수 있다. 운전석을 향해 비스듬히 서 있는 센터페시아와 하이테크 이미지를 주는 계기 구성이다. 계기반 속 클러스터는 날씨나 시간에 따라 배경이 바뀐다. 10.25인치 대형 내비게이션은 센터페시아 상단까지 이어져 있다. 변속기는 고급 대형 세단이나 수입 럭셔리 브랜드 차량에서나 볼 수 있었던 다이얼식으로 변경됐다. 

3세대 K5. 사진 기아차.

패스트백 스타일로 인해 뒷좌석 공간이 좁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생각보다 넓고 편안했다. 기존 모델보다 50mm나 늘어난 길이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완만한 루프 라인으로 인한 뒷좌석 헤드룸 문제는 시트 포지션 최적화로 해결했다. 일반 세단에 비해 뒷좌석이 깊숙이 누운 느낌이다.
3세대 K5는 ‘음성 인식 차량 제어’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버튼 조작 없이 말 한마디로 창문을 여닫거나 차내 온도를 조절하거나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다. 음성인식 기능을 활성화하면 등장하는 카카오프랜즈 캐릭터 ‘라이온’은 오늘의 운세까지 얘기해준다.

3세대 K5. 사진 기아차.

3세대 K5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0kgf•m를 낸다. 실제 연비는 기대 이상으로 나왔다. 시승 구간 상당부분이 고속화 도로였지만 18인치 타이어를 장착하고도 리터당 15.9km로 기록됐다. 표시연비상으로는 가솔린 2.0모델의 복합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13.0km, 18인치 타이어는 12.7km다.

2리터 가솔린 엔진 한계상 급가속에서는 다소 힘겨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일반적인 주행상황에서는 직관적이고 안정적인 반응을 보여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승차감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쏘나타와 비교해 다소 단단한 느낌이다. 급회전 구간이나 고속에서 급격한 차선 변경에도 탄탄하게 바닥을 움켜쥐고 달린다. 이 때문인지 도로 요철을 탑승자에게 다소 예민하게 전달한다. 말랑한 승차감보다는 탄탄한 퍼포먼스 쪽에 비중을 둔 세팅의 결과물로 생각된다. 특히 전륜구동 차량 단점인 차체 뒷부분이 날리는 듯한 느낌은 거의 없다. 
세단, 특히 3세대 K5와 같이 전고를 낮추고 늘씬하게 뻗은 세단의 장점은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성이다. 껑충하게 키 큰 SUV와 비할 바가 아니다. 차량 구매 기준에 있어 ‘달리는 재미’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면 비슷한 가격대 SUV보다는 3세대 K5를 추천하고 싶다.
3세대 K5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트렌디 2,351만 원, 프레스티지 2,592만 원, 노블레스 2,783만 원, 시그니처 3,063만 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트렌디 2,430만 원, 프레스티지 2,709만 원, 노블레스 2,901만 원, 시그니처 3,141만 원 ▲LPi 일반 모델이 프레스티지 2,636만 원, 노블레스 2,901만 원, 시그니처 3,058만 원 ▲하이브리드 2.0 모델이 트렌디 2,749만 원, 프레스티지 2,937만 원, 노블레스 3,129만 원, 시그니처 3,33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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