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을 불과 1년 앞두고, 미국 각 주들은 안전하지 않은 오래된 기술을 교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커들이 지난 2016년 종이 없는 투표 시스템을 공격했기 때문이다. 로런스 노든 Lawrence Norden 뉴욕 주 브레넌 법무센터 선거개혁 프로그램 소장은 “아직도 교체 중이다. 하지만 해커와 전투를 치르는 모든 주가 모든 투표를 서류상 백업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에는 투표의 90%가 서류 백업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컨트리 리스크 솔루션스 Country Risk Solutions의 CEO 대니얼 와그너 Daniel Wagner는 이 정도로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상당한 격차와 불일치가 벌어지고 있다. 지역과 주, 연방 정부는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거의 노력하지 않고 있다. 설령 하더라도 시기상 너무 늦었다.” 실제로 미 의회는 선거 보안을 위해 여전히 추가 자금을 배정하지 않고 있다. 각 주도 매해 선거 후 감사 계획과 위협 평가만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2016년 이후 가장 큰 변화가 있다. 시민들과 공무원들 모두 본능적으로 자신들이 취약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는 사실이다. —HADLEY HIT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