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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코리아 JOY RIDE] 기아 ‘셀토스’ 
[포춘코리아 JOY RIDE] 기아 ‘셀토스’ 
  • 하제헌 기자
  • 승인 2019.11.01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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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에 마법을 담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기아차가 만든 소형 SUV ‘셀토스’는 놀라운 차다. 준중형 SUV에 맞먹는 크기에 풍부한 편의 사양을 더했다. 도심에서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주행성능도 만족스럽다. 셀토스가 지닌 엄청난 상품성에 소비자들이 열광하고 있다.◀

기아 셀토스. 사진 기아차 제공.

지난 7월 말 기아차는 소형 SUV 셀토스를 출시했다. 시장 반응은 폭발적이다. 출시 이후 10영업일 만에 8,000여 대가 계약됐을 정도다. 기아차가 셀토스를 출시한 뒤 내건 마케팅 슬로건은 ‘어메이징 컴팩트(놀라운 소형)’다. 셀토스를 직접 타 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기아 셀토스는 정말 어메이징하다. 소형 SUV 중 공간은 가장 넓다. 강력한 엔진은 네 바퀴를 모두 굴린다. 풍부한 편의사양은 수입차를 압도한다. 
기아 셀토스는 동급 차량 중 가장 큰 체격을 갖고 있다. 셀토스 차체 길이는 4,375mm다. 현대자동차 코나(4,165mm), 쌍용자동차 티볼리(4,225mm), 한국지엠 트랙스(4,255mm), 르노삼성자동차 QM3(4,125mm) 등, 같은 체급 차종과 비교해 최대 250mm가 길다. 폭은 1,800mm로 코나와 같고, 티볼리보다는 10mm 짧다. 휠베이스는 2,630mm에 이른다. 상위 모델인 스포티지에 근접한 정도다. 

기아 셀토스. 사진 기아차 제공.
기아 셀토스. 사진 기아차 제공.
기아 셀토스. 사진 기아차 제공.
기아 셀토스. 사진 기아차 제공.

디자인은 입체적이고 선을 많이 사용했다. 특히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무척 대담해 존재감을 키우는데 일조하고 있다. 측면에서는 투톤 바디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루프 패널과 바디 패널 색상 대비를 통해 도시적인 SUV임을 강조한다. 여기에 윈도우 라인을 따라 넣은 크롬 가니시와 네 바퀴에 적용된 18인치 휠이 감성적인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뒷모습은 깔끔하다. 양감과 음감을 적극적으로 강조한 트렁크 게이트와 날렵한 실루엣을 반영한 후미등은 이목을 집중시킨다. 
셀토스 실내 공간은 기아차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 구성이 기아차 상위 모델과 비교해도 수준이 떨어지지 않는다. 계기반이나 스티어링 휠, 센터페시아 상단 디스플레이 패널 등은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최고 수준이다. 모든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게 구성했다. 내비게이션은 쉽고 믿음직하다. 소형 SUV지만 보스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해 듣는 즐거움까지 챙겼다. 보스 사운드 시스템은 셀토스가 기아차 최초로 달았다. 

기아 셀토스. 사진 기아차 제공.
기아 셀토스. 사진 기아차 제공.
기아 셀토스. 사진 기아차 제공.
기아 셀토스. 사진 기아차 제공.

동급 차량 중 가장 넉넉한 공간은 정말 큰 장점이다. 레그룸이나 헤드룸이 모두 넉넉하다. 뒷좌석 공간도 마찬가지다. 뒷좌석 등받이 각도와 쿠션감이 탑승자를 무척 편하게 한다. 적재 공간 역시 동급 최대다. 기아 셀토스 트렁크 기본 용량은 498리터다. 골프백 3개와 보스턴백 3개 또는 디럭스 유모차를 실을 수 있다는 게 기아차 측 설명이다. 뒷좌석 등받이를 60대 40으로 분할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적재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다.

기아 셀토스. 사진 기아차 제공.
기아 셀토스. 사진 기아차 제공.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눌러 셀토스를 깨웠다. 가솔린 엔진이 가진 매력이 드러난다. 기본적으로 정숙성이 우수한 편이라 도시형 SUV 감성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셀토스 후드 아래에는 최고 출력 177마력과 최대 27.0kg.m 토크를 발휘하는 1.6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T-GDi)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7단 DCT를 물리고 사양에 따라 앞바퀴나 네 바퀴 전부로 출력을 전달한다. 시승 차량에는 네 바퀴 굴림(AWD)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었다. 셀토스 복합연비는 리터 당 10.9km다(도심 10.0km/L, 고속도로 12.2km/L).
기어 레버를 드라이브로 옮기고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했다. 발놀림이 경쾌하다. 이러한 움직임은 첫 발진 가속은 물론이고 추월 가속, 그리고 고속 주행에서도 꾸준히 이어진다. 고속 영역으로 넘어가면 힘이 조금 부치는 듯 하지만 꾸준히 밀어 부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저중속은 물론 중속 주행 중 급가속이나 고속 주행에서도 엔진과 미션 사이에 헛도는 느낌이 전혀 없다.
7단 DCT가 제 몫을 다한 덕이리라. 기본적으로는 DCT가 지닌 빠른 변속 속도와 직결감을 느낄 수 있다. 만족감이 상당하다. 노면 상태에 따라 버튼을 눌러 2WD와 4WD를 선택할 수 있다.
3가지 주행모드는 각기 성향이 뚜렷하다. 에코 모드에선 조용하고 얌전해 높은 연비를 만들어 낸다. 컴포트에선 무난한 주행을 유지하다가도 스포츠 모드로 돌리면 제법 으르렁 거리며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나간다.
셀토스를 운전하는 내내 피곤함이 없었다. 좋은 밸런스를 가진 차량 특징이다. 뒷바퀴엔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도 흠잡을 데 없다. 무게중심이 세단 보다 높지만 회전 시 차량이 휘청이거나 요철을 지날 때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교통체증 구간에선 홀드 버튼을 눌러 발을 편하게 했고, 실내가 살짝 더워져 통풍시트로 몸을 식혔다. 물론 열선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 기능도 있다. 스마트폰 고속 무선충전 기능도 빼놓지 않았다.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있다. 모든 기능을 운전하면서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크루즈컨트롤은 앞차들의 거리를 멀리서부터 잘 인지하며 정해진 간격을 유지한다. 스티어링 휠 모양이 그려진 버튼까지 누르면 일정 시간 스스로 운전하며 달리는 높은 수준의 반자율주행급 주행을 선보인다.
판매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 트렌디 1,929만 원, 프레스티지 2,238만 원, 노블레스 2,444만 원, 1.6 디젤 모델 트렌디 2,120만 원, 프레스티지 2,430만 원, 노블레스 2,636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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