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출간된 원작 '페이스북의 탄생(The Accidental Billionaires)'을 읽거나, 영화로 각색한 '소셜 네트워크'를 본 사람들은 타일러 Tyler와 캐머런 윙클보스 Cameron Winklevoss 형제가 실제 페이스북에서나 책에서 별로 주목 받지 못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플랜티론 북스에서 출간한 벤 메즈리치 Ben Mezrich의 신간 '비트코인 억만장자: 천재성, 배신 그리고 구원에 관한 실화(Bitcoin Billionaires: A True Story of Genius, Betrayal, and Redemption)'에선 윙클보스 형제들이 주인공이다. 이 책은 마크 저커버그와의 소송 이후 그들의 삶과 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암호화폐 추종자들은 비트코인이 최근 크게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윙클보스 형제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한 비트코인 ETF가 승인 거절된 상황을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윙클보스 형제의 지난 10년을 그린 메즈리치의 책은 첫 장부터 독자들의 몰입감을 고조시킨다. 따라서 또 한 번 할리우드 영화로 제작될 수도 있다. By RACHEL 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