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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정유경 신세계百 총괄사장의 비즈니스 영토 확장기

  • 기사입력 2018.05.07 09:56
  • 최종수정 2018.09.21 13:15
  • 기자명 하제헌 기자

포춘코리아 2018년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신세계그룹은 2011년 신세계에서 이마트를 인적분할했다. 분할 신설된 이마트가 대형 마트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분할 존속회사 신세계가 백화점사업 부문을 책임지는 방식이었다. 신세계그룹은 2016년부터 정유경 총괄사장이 백화점과 면세점, 화장품, 패션 부문을 맡고, 정용진 부회장이 이마트, 복합쇼핑몰, 편의점 부문을 맡는 ‘책임경영 체제’를 시행하고 있다. 책임경영 2년이 지난 현재, 정유경 총괄사장이 맡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신규 사업인 면세점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이 뿐만이 아니다. 화장품 직접 제조에까지 나서며 코스메틱 사업 덩치를 키우는 중이다. 가구 전문업체 까사미아 인수합병(M&A)도 성공시켰다. 신세계백화점의 전성기라고 말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이 같은 성과를 두고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총괄사장은 1996년 조선호텔 이사로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이후 2003년 조선호텔 프로젝트 실장(상무)을 거쳐 2009년 신세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년 이상 착실히 쌓아 온 경영 노하우가 이제 꽃을 피우고 있는 듯하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사진=신세계
지난 2016년 12월 15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오픈식 현장에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1996년 조선호텔에 입사한 이래 단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아 ‘은둔의 경영자’로 불렸던 그였다. 그런 정 총괄사장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앞으로 있을 신세계백화점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었다.

언제부터인가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3위’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었다. 우선 점포 수에서 밀렸다. 신세계백화점은 전국에 점포 13곳을 가지고 있다. 롯데백화점(30곳)과 현대백화점(15곳)보다 점포 수가 적다. 점포 수에 비례해 매출액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다. 한국 백화점 산업을 성장시킨 신세계로선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올해 3월 초 신세계백화점은 공시를 하나 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는 신세계백화점의 2017년 시장점유율이 28.1%로 나타나 있었다. 이는 2015년(20.4%), 2016년(22.3%)과 비교해 각각 7.7%포인트, 5.8%포인트 늘어난 수치였다. 이 공시대로라면 2017년 현대백화점 시장점유율(28%)을 0.1%포인트 차이로 넘어선 것이었다. 1위 롯데백화점(39~40%)과의 격차도 좁혔다. 정유경 총괄사장이 이끄는 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 업계 3위에서 벗어나 현대백화점을 누르고 2위에 오른 작은 ‘사건’이라 볼 수 있었다.

▦ 본업 ‘백화점’의 양호한 성적표

서울 소공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사진=신세계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714억 원, 3,457억 원으로 전년보다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의 2017년 별도기준 매출은 1조6,65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3% 늘었고, 영업이익은 2,198억 원으로 11.1%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백화점 업계가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경기 침체의 장기화 와중에서 일군 것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백화점의 전체 시장규모는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다. 2014년 29조1,000억 원이었던 시장규모가 2015년에는 28조9,000억 원으로 줄었고, 2016년(29조9,000억 원)에 잠깐 반짝 하더니 지난해 다시 29조2,000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정유경 총괄 사장은 실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정 총괄사장은 “고객에게 ‘설렘’을 주는 공간으로 백화점을 창조해야 한다”며 그에 걸맞는 ‘역발상적 사고’로 백화점에 대한 투자를 늘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펼쳤다.

먼저 정유경 총괄사장은 백화점 정비에 나섰다. 그는 2016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증축했다. 강남점 영업면적을 기존 5만 5,500㎡(1만 6,800여 평)에서 8 만6,500㎡(2만 6,200평)로 늘렸다. 정 총괄사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브랜드별 매장 구성이 아닌, 상품 품목에 따른 편집매장 형식으로 바꿔 젊은 층을 신규 고객으로 끌어들였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하 1층에는 스트리트패션 전문관과 화장품 편집숍, 맛집거리 등을 구성했다. 이 같은 전략이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는 20~30대 소비성향과 맞아 떨어지면서 매출이 증축 1년 만에 23% 증가했다. 업계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해 약 1조6,60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처음으로 전국 매출 1위 점포에 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40여 년간 부동의 1위를 지켰던 롯데백화점 본점(약 1조6,400억 원)을 앞선 것이다.

정유경 총괄사장은 강남점에 이어 2016년 3월에는 부산 센텀시티점 옆에 패션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센텀시티몰’을 선보였다. 정 총괄사장은 센텀시티몰 기획 초기 단계부터 “당장의 매출 규모에 집중하기보단 장기적인 성장성과 함께 미래의 트렌드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초점을 맞출 것”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고객이 장시간 체류하며 색다른 경험을 얻어 갈 수 있는 몰(Mall) 형태로 매장 콘셉트를 잡아나갔다.

2016년 12월 15일 개점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도 아쿠아리움과 각종 놀이시설을 입점시켜 고객 방문을 유도했다. 그 결과 대구점은 개점 1년만에 매출이 6,600억 원을 돌파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신세계백화점 실적이 상대적으로 견고한 이유는 지역 넘버원 점포 전략 때문”이라며 “매출 기여도가 높은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의 실적 안정성에 대구점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면세점 사업 몸집 키우기 시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8∼12층 신세계 면세점. 사진=신세계
정유경 총괄사장이 이끄는 신세계면세점도 몸집 키우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신세계DF가 운영하는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1조1,64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신세계 연결매출의 30%에 해당한다. 신세계의 면세사업 공략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신세계DF는 지난 2015년 ‘2차 면세대전’으로 불리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경쟁에서 티켓을 따냈다. 그 결과 지난 2016년 5월 명동점을 개점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운영 중인 신세계DF는 사드 여파로 지난해 상반기까지 60억 원의 적자를 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에 영업이익 97억 원을 거두며 신규 시내면세점 중 유일하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오픈 단 1년 만에 명동 롯데면세점 본점, 장충동 신라면세점에 이어 매출 3위 점포로 자리를 잡았다.

신세계면세점의 도약은 정유경 총괄사장의 차별화 전략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명품 브랜드 확보’가 톡톡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신규 시내면세점 중 유일하게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를 유치해 매출 급상승을 이끌어냈다(시내 면세점 최초로 루이비통, 까르띠에, 디올 등 글로벌 명품브랜드 매장을 열었다). 이는 정유경 총괄사장이 신세계 부사장 시절 부산 센텀시티점에 고급 브랜드를 유치하면서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던 전략을 그대로 가지고 온 것으로 추측된다. 

또 지난해엔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 여파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발길이 뚝 끊기자 중국인 개별 여행객은 물론 이슬람과 유럽 등 다국적 관광객을 공략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그 결과 신세계DF는 지난해 실적기준으로 업계 3강에 진입했다. 면세사업을 하는 신세계DF를 독립법인으로 설립한 것이 2015년 4월임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셈이다.

전문가들은 신세계 그룹에 흩어져 있던 면세사업 부문을 신세계 100% 자회사인 신세계DF로 일원화하는 작업까지 마무리되면 더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신세계그룹 면세점사업은 신세계DF가 명동점을, 신세계조선호텔이 부산과 인천공항면세점을 나눠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신세계그룹은 신세계DF와 신세계조선호텔로 이원화된 면세점 사업을 통합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조직통합을 예고한 바 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개장이 예정돼 있다”며 “향후 면세사업 통합작업이 마무리되면 2019년 면세점 매출액은 2조7,000억 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흑자 전환 성공한 화장품 사업

정유경 총괄사장은 화장품 사업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 총괄사장은 백화점 성장이 정체되자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화장품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신세계백화점은 2012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화장품 사업에 처음 진출했다. 정유경 총괄사장의 주도로 그해 ‘비디비치’를 인수했다. 

비디비치는 인수 후 계속 영업손실을 냈다. 그러다 지난해 전년대비 126% 증가한 매출액 229억 원, 영업이익 영업이익 5억 7,000만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시장에선 정유경 총괄사장이 오랜 동안 투자를 진행해 결국 흑자를 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정유경 총괄사장은 2015년부터 비디비치를 알리기 위해 직접 사업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괄사장은 비디비치의 제품들을 직접 써보며 디자인부터 품질 부분까지 보완할 부분을 확인했다고 한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비디비치의 흑자전환에 면세점 사업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 2016년만해도 28억 원에 머물렀던 비디비치의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154억 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모델과 상품 전략이 판매 신장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 실제로 비디비치는 한채영, 송지효 등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하고, 마스크팩, 클렌징폼 같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등 세심한 신경을 썼다. 그 결과 비디비치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스킨 일루미네이션(베이스 메이크업)과 마스크팩이 면세점에서만 하루 평균 2,000개 이상 팔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3월 중국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면세점 매출의 경우 중국 보따리상에 의존하는 비중이 큰 만큼, 중국 현지 법인 설립은 향후 중국 정부의 보따리상 규제 때 타격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전망된다.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원은 “비디비치의 성장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사업부문 매출액 비중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법인 설립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 성과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화점의 핵심 경쟁력은 패션과 화장품 구색에서 나온다. 그만큼, 백화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백화점과 패션 및 화장품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4년 스웨덴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 화장품 편집숍 라 페르바를 인수하며 사업 몸집을 키웠다. 2015년에는 이탈리아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 사업권을 인수하고,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사인 인터코스와 지분율 50대 50의 합작법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설립하는 등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및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회사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측은 비디비치의 일부 제품을 비롯한 신세계 화장품들을 직접 제조해 화장품 제조 사업에 본격 뛰어들 것이라 밝히고 있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지난해 2월 본격적으로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2020년까지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유경 총괄사장은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 키우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코르는 맥, 바비브라운, 메이크업포에버 등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를 한 데 모은 뷰티편집숍이다. 2016년 12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첫 발을 내디딘 시코르는 1년 만인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대로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올해 초엔 7호점인 코엑스점이 문을 열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시코르 매장에 힘입어 20대 화장품 매출 비중이 2016년 7.1%에서 11.8%로 뛰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 입점해있던 샤넬과 맥은 그 영향을 받아 시코르가 위치한 지하에 추가 매장을 내기도 했다. 주로 백화점 1층에 있는 것이 불문율처럼 여겨졌던 글로벌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가 지하로 내려오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시코르의 20대를 겨냥한 체험요소가 눈길을 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첫 독자 M&A로 홈퍼니싱 시장 진출

면세점과 화장품 사업에 화력을 쏟아붓던 정유경 총괄사장이 올해 들어선 ‘홈퍼니싱’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홈(Home)’과 ‘퍼니싱(Furnishing)’을 합친 홈퍼니싱은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등을 활용해 집안을 꾸미는 것을 말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월 국내 가구 업체 까사미아를 인수했다. 1982년 설립된 까사미아는 가정용 가구뿐만 아니라 주방용품과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하는 중견 기업이다. 2016년 말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20억 원, 93억 원으로, 전국에 7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점유율은 업계 추산 6~7위 정도다.

까사미아 인수는 정유경 총괄사장의 첫 단독 인수합병(M&A)이라는 점에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유경 총괄사장은 까사미아의 단순한 외형 확장뿐만 아니라 ‘신세계 DNA’ 이식을 통한 가구사업 확장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이미 한샘은 3D 기술을 활용해 가구배치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케아 또한 체험형 매장으로 유명할 만큼 각축전이 뜨겁다”며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이마트 PB 노브랜드 등 신세계만의 노하우를 가구업계에 어떻게 녹여낼지가 사업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까사미아의 빠른 성장을 위해 현재 72개 매장을 향후 5년 내 160여 개점으로 2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선두업체인 한샘과 현대리바트는 각각 369개, 14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까사미아의 매출을 5년 내 4,500억 원, 2028년에는 1조 원 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야심 찬 목표다. 까사미아의 2016년도 매출은 1,000억 원대로, 1조 원 달성까지는 10배 성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가정용 가구 중심의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 위주 까사미아 사업에 △홈 인테리어 △B2B 사업 △브랜드 비즈니스 분야를 추가할 계획이다. B2B 사업 진출은 한샘과 현대리바트 등 정통 가구업체들과의 맞대결을 의미한다. 지난해 한샘은 B2B 특판부문에서 매출의 약 20%를 올릴 만큼 이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 밖에도 신세계백화점은 브랜드 비즈니스 분야에서 자체브랜드(PB) 론칭을 통한 인지도 상승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은둔의 경영자로 불리는 정유경 총괄사장의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정 총괄사장은 백화점에 한정된 사업이 아닌, 다양한 방법의 영토 확장을 통해 신규 먹거리를 찾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정 총괄사장이 추진 중인 면세점·화장품·홈퍼니싱 부문이 얼마나 더 시장에서 덩치를 키울 수 있는가이다.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리더십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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