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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낭만이 흐르는 ‘여수 밤바다’로 떠나볼까

  • 기사입력 2018.05.04 17:55
  • 최종수정 2018.09.21 13:45
  • 기자명 김병주 기자

여수의 바다를 바라보며 걷노라면 자연스레 ‘여수밤바다’ 노래를 흥얼거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여수밤바다는 여수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제격이다. 여수바다를 걷기 전, 여수의 낭만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주요 여행 스팟을 둘러보는 건 어떨까. 동백섬이라 불리는 오동도와 신선한 갯장어로 유명한 경도, 한옥 호텔로 유명한 오동재와 돌산대교를 볼 수 있는 돌산공원까지 여수의 낭만 공간으로 떠나보자.[자료=한국관광공사]
 

[사진=한국관광공사] 돌산대교 야경

◆눈과 입이 호강하는 동백섬과 경도

오동도부터 가보자. ‘동백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동백이 유명한 섬이다. 이름만 섬이지, 방파제로 여수 본토와 연결돼 걸어서도 닿을 수 있다. 동백섬 주차장에서 동백열차를 타면 방파제 구간을 달려 동백섬에 내려준다. 오동도등대, 해돋이전망대, 용굴 등 둘러볼 곳이 많다. 큰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오동도 안내책자가 따로 없으니 초입 안내지도를 잘 살피고 들어가는 게 좋다. 넉넉하게 1~2시간이면 섬 이곳저곳을 살필 수 있다.

오동도를 살폈다면 대경도대합실로 가보자. 차량 선적이 가능한 배가 수시로 경도를 오고 간다. 경도에선 여수 별미로 손에 꼽히는 보양식 ‘갯장어’를 만날 수 있다. 늦봄부터 갯장어를 맛보기 위해 경도를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 경도와 이웃 고흥 하도에서 갯장어가 많이 잡힌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동백나무가 인상적인 오동도 내부

이제 그 유명한 갯장어 맛을 보자. 바다를 사이에 두고 경도와 마주한 대경도대합실 주변에 몇몇 갯장어 전문점들이 관광객들에 손짓을 한다. 배가 다니지 않는 시간에 도착했다면 선착장 주변에서 맛보는 것도 괜찮다. 갯장어라는 본명보다 ‘하모’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자연산 이 자양강장제는 주로 뼈째 썰어 회로 먹거나 살짝 데쳐서 먹는다. 맛은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다.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전남해양수산과학관에서 바라보는 여수의 낙조

◆낭만 넘치는 여수의 야경

이제 여수 야경을 즐길 시간이다. 이미 어두워졌다면 돌산공원에서 돌산대교 야경을 보고, 아직 날이 밝다면 낙조 포인트로 꼽히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으로 가보자. 낙조를 본 후엔 조용하고 아담한 백사장을 품은 방죽포 해수욕장을 둘러보라. 본격적인 어둠이 시작되기 직전, 붉은 빛 바다가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해 절로 커피 한잔이 그리워진다. 

야경 투어의 마지막은 역시 돌산공원에서 바라보는 돌산대교와 장군도의 야경이다. 돌산대교와 장군도가 내뿜는 형형색색의 불빛이 여수 밤바다를 더욱 아름답게 밝힌다.

 

[사진=한국관광공사]한옥호텔 오동재 내부 모습.

야경투어를 마쳤다면 이젠 휴식을 취할 숙소를 찾아야 한다. 여수에는 쾌적한 시설과 입지를 자랑하는 수많은 숙박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조금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한옥호텔 ‘오동재’를 추천한다. 일반형, 누마루형, 확장형, 연립중형, 단독대형 등 다양한 객실유형을 갖추고 있는 세련된 한옥 ‘오동재’는 와이파이를 비롯한 최신식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아담한 마당을 품은 툇마루는 특히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유용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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