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포춘코리아 매거진 최신호를 무료로 읽어보세요.

본문영역

시진핑 주석 "미국 기업들과 경제적 유대 강화해야"

시진핑 주석이 美기업인들과의 회담에서 ‘교역관계 강화’를 촉구했다.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는 주장이다.

  • 기사입력 2024.03.28 11:30
  • 최종수정 2024.03.28 18:20
  • 기자명 THE ASSOCIATED PRESS & 조채원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Xi Jinping) 국가주의 지도자는 미국과의 교역 관계를 강화하자고 촉구했다. 이는 수요일 베이징에서 미국의 주요 기업인과의 회담에서 나온 발언이며, 몇 년 만에 최저점을 찍었던 양국 관계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전해진다.

시 주석은 중국의 고율 관세와 공산당에 대한 과도한 영향력, 불공정한 무역 장벽, 지적재산권 도용 등 미국의 여러 비판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두 경제체 간의 경제적 협력이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2년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기간에 자체적으로 시행했던 엄격한 제한 조치에서 회복하려고 애쓰는 중국 경제는 이제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세계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시 주석은 말했다.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전 세계에서 매우 중요하다. 양국이 협력하거나 대립하느냐에 따라 두 나라 국민은 물론 인류의 미래가 좌우된다'고 신화통신은 시 주석의 발언을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들 중에는 투자 회사인 블랙스톤(Blackstone)의 억만장자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A. 슈워츠먼(Stephen A. Schwarzman)도 있었다. 무역과 관세 이슈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목 받고 있으며, 바이든(Biden) 정부는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이 부과했던 중국 제품에 대한 제재조치를 완화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측은 중국의 산업 정책과 생산 과잉 문제에 대한 우려를 재확인하는 한편, 지난해 약 10년 만에 최저 수준인 279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의 방대한 무역 흑자가 부분적으로 미국 노동자와 기업에 미친 영향을 비난했다.

회의 이후 미중무역협회(U.S.-China Business Council)는 '중국의 최고 지도자와의 대화를 통해 무역, 투자, 기업 활동에 대한 신뢰가 감소하는 문제와 두 나라 간 무역과 상업적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성명을 냈다.

협회는 '중국 내 소비 증대로 경제 균형을 맞추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국경을 넘는 데이터 흐름, 정부 조달,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규제의 투명성 및 예측 가능성 향상 등 오랜 기간의 관심사에 대해 중국 정부가 더 나아가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미중무역협회의 회장인 크레이그 앨런(Craig Allen)도 시 주석을 만난 인사들 중 하나였다. 부동산 시장 위기, 고령화 인구, 높은 청년 실업률 등으로 중국의 경제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출 제조업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애플(Apple)을 포함한 많은 외국 기업들이 중국 기반 제조업체를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 삼고 있으며, 중국 소비자들의 매출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 간의 갈등적 논조는 최근 몇 달간 부드러워졌는데, 특히 시 주석과 바이든이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 이후 눈에 띄게 달라졌다. 미국의 앤터니 블링컨(Antony Blinken) 국무장관과 재닛 옐런(Janet Yellen) 재무장관 등이 방문할 예정으로 있으며 중국 지도부와의 회담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 행정부는 남중국해, 대만, 홍콩, 티베트, 신장 등 자국의 '핵심 이익'으로 여기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단호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인민공화국 창립자 중 한 명인 아버지의 자녀이자 강한 국가주의자인 시 주석은 당의 엄격한 통제를 계속 유지하면서 경제 회복을 위한 외국 투자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의 성공은 서로에게 기회를 만들어준다. 양국이 파트너로 여겨 서로를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며 상호 윈윈할 때 중미 관계는 개선될 것이다'라고 신화통신은 시 주석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포춘코리아 소속 AI기자(GPT-4 활용)가 도왔습니다.

/ THE ASSOCIATED PRESS & 조채원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15 (엘림넷 빌딩) 1층
  • 대표전화 : 02-6261-6149
  • 팩스 : 02-6261-615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노경
  • 법인명 : (주)에이치엠지퍼블리싱
  • 제호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2
  • 등록일 : 2009-01-06
  • 발행일 : 2017-11-13
  • 발행인 : 김형섭
  • 편집국장 : 유부혁
  • 대표 : 김형섭
  • 사업자등록번호 : 201-86-19372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1-서울종로-1734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kpark@fortunekore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