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현대백화점그룹 토탈 인테리어기업 계열사 현대리바트가 올해 두 번째 해외 대형 가설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가설공사는 숙소나 사무실, 임시도로 등 대규모 공사 사전 설비를 갖추는 공사를 뜻한다.

현대리바트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총 554억 원 규모 카타르 현지 가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리바트는 내년 6월 30일까지 카타르 LNG 수출기지 확장공사(QNFE-2) 현장에 필요한 근로자 숙소와 사무실 등 총 929개 기반 기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현대리바트의 해외 대형 가설공사 수주는 이번이 두 번째이다. 지난 4월엔 약 1,000억 원 규모의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가설공사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쌓아온 중동지역 프로젝트 추진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해외 가설공사 물량을 추가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타영 기자 seta1857@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