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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US]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리더 50인 | 21~30위

THE WORLD'S 50 GREATEST LEADERS

  • 기사입력 2019.05.29 16:01
  • 기자명 ERIKA FRY, MATT HEIMER 외 21인

21위 조 앤 젠킨스 JO ANN JENKINS 전미퇴직자협회(AARP) CEO

 

미국 근로자의 약 24%는 55세 이상이다. 그리고 고령 근로자들은 해고 위험이 훨씬 크다. 올 봄 젠킨스는 오랫동안 잠자고 있는 법안 통과를 위해, 초당적 지지를 결집했다. 연령에 따른 차별 금지를 강화하는 연방법이다. 그녀는 또 날로 증가하는 처방약값을 강력하게 비판한다. 고령 근로자들과 은퇴자들에게 모두 취약한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22위 마이클 J. 폭스 MICHAEL J. FOX 배우

 

파킨슨 병은 보통 60세 이상 노인들에게서 발병한다. 하지만 마이클 J. 폭스는 29세에 이 병에 걸렸다. 그는 1991년 진단을 받았지만, 7년 후에야 이 사실을 공개했다. 폭스는 파킨슨 병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고, 신경 시스템이 퇴행하는 이 질환의 퇴치연구 자금 조성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20년이 지난 현재, 그는 의료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활동가 중 한 명이 됐다.

 

그가 2000년 설립한 마이클 J. 폭스 파킨슨 연구 재단은 치료법을 찾기 위해, 그 동안 약 9억 달러를 모금하고 투자했다. 폭스는 파킨슨 환자 스스로가 병을 치유하는 데 있어,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는 깊은 믿음을 갖고 있다. 그는 최근 포춘 인터뷰에서 우리가 겪는 병은 우리 스스로가 전문가라며 우리는 환자로서 책임이 있다. 만약 우리가 의료진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기대한다면, 그들은 우리가 겪은 일에 대해 숨김없이 알아야 한다. 가령, 어떤 게 우리에게 효과가 있고, 우리가 어떤 것에 반응하고, 우리가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23위 카트리나 레이크 KATRINA LAKE 스티치 픽스 CEO

 

개인 스타일링 서비스 스티치 픽스 Stitch Fix의 CEO로서, 레이크는 미국 재계에서 여성으로서 조용히 새 역사를 써왔다. 34세이던 2017년에는 기업공개에 성공한 최연소 여성 창업자가 됐다. 또 스티치픽스 이사회와 직원 절반 이상이 여성이다. 지난해에는 상장기업 CEO로 재직하는 동안, 상당 기간(16) 육아휴직을 떠나며 몸소 모범이 됐다.

 

24위 윌리엄 맥도너 WILLAIM MCDONOUGH 윌리엄 맥도너 + 파트너스 설립자

 

친환경’ 건축은 분명 맥도너 덕분에 주류가 됐다. 그의 회사는 나이키와 포드 같은 대기업들의 친환경 캠퍼스를 디자인했다. 오늘날 그는 지속가능성이 모든 제품 디자인을 좌우하는 순환 경제의 대표적 지지자다. 그는 바다와 우리 혈관에 쌓이지 않는 물질들을 이용, 플라스틱을 재디자인하는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

 

25위 리오 버라드커 LEO VARADKAR 아일랜드 총리

 

이 역대 최연소 아일랜드 총리—최초의 커밍아웃 동성애자 지도자이자 첫 소수민족 출신 총리이다는 모든 면에서 돋보인다. 하지만 아일랜드가 브렉시트 과정에서 큰 승리를 거두도록 이끈 지도력이 가장 눈에 띈다. 버라드커는 낮은 세금과 정치의 최소한 개입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와 바클레이즈 같은 대형 금융기관들이 유럽 본사를 더블린으로 이전했다. 아일랜드는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국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26위 마크 해리슨 MARK HARRISON 인터마운틴 헬스케어 사장 겸 CEO

 

의료업계 종사자들은 종종 필수적인 복제약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가격 인상과 재고 부족, 제약업계의 변덕이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유타 주 소재 유명 의료업체의 CEO 해리슨이 과감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는 파트너사 6곳과 독립적인 비영리 제약업체 시비카 알엑스 Civica Rx를 공동 설립했다. 800곳의 의료기관과 계약한 이 벤처기업은 연말까지는 복제약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27위 파트마 사무라 FATMA SAMOURA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

 

지난 2016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에서 유리천장이 깨졌다. 세네갈 출신의 파트마 사무라가 FIFA의 첫 여성 사무총장에 임명된 순간이었다. UN에서 잔뼈가 굵은 그녀는 FIFA를 부패 스캔들에서 구해내기 위해 이사회에 합류했다. 이 스캔들은 결국 인터넷 뱅킹 사기, 협잡, 돈 세탁과 관련된 수십 건의 기소와 유죄 인정(guilty pleas)으로 이어졌다.

파트마 사무라. 사진=포춘US

사무라의 감독 아래 FIFA는 그 당시 믿을 수 없던 회원 조직들로부터 재무감사 권한을 회수했다. 또한 FIFA 사무국의 여성 비율은 2016 32%에서 46%로 크게 증가했다. 그녀는 여성들이 영역을 확대하도록 돕고 있다: FIFA 3년 전, 최초의 여자축구 부서를 신설했다. 최근에는 여자경기의 상업적 성공을 겨냥한 첫 글로벌 전략도 수립했다

 

28위 초 흘라 아웅 KYAW HLA AUNG 미얀마 시민운동가 겸 변호사

 

초 흘라 아웅은 수십 년간, 자신과 같은 미얀마 로힝야 민족에 대한 폭력적 차별에 맞서 굴하지 않고 싸워왔다. 아울러 무슬림들을 위한 학교를 열고, 농지 압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여왔다. 이런 공로를 인정 받아 이 변호사는 국제적으로 존경을 받게 됐다. 하지만 감옥에 수감되기도 했다. 그는 2018년 오로라 인권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상금 100만 달러를 최근 민족청소 조치로 인해 추방된 로힝야 족 70만 명의 의료비로 기부했다.

 

29위 윌리엄 J. 바버 2WILLIAM J. BARBER Ⅱ 성직자 겸 시민운동가

 

바버 목사는 빈곤과 인종차별, 유권자 탄압과 같은 이슈들을 도덕적 문제로 본다. 인간을 비윤리적으로 대하면서 공통적으로 생긴 문제라는 것이다. 그가 최근 몇 년간 노스 캐롤라이나 주 하원에서 벌인 모럴 먼데이 Moral Monday시위에는 수 천명이 동참했다. 작년에는 그의 메시지를 전국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처음 시작했던 가난한 자들을 위한 캠페인을 다시 진행했다.

 

30위 카필 모하비어 KAPIL MOHABIR 플림턴 팜스 매니징 파트너

 

가이아나Guyana에서 성장한 그는 대형 시장에 대한 어려운 접근이 소작농들을 어떻게 빈곤에 가둬두는지 직접 목격했다. 딜로이트 근무와 하버드 경영대학원 졸업 후, 그는 고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대량 판매를 위해 농부 공동조직을 결성하고, 그들이 선진국 식품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도록 도왔다. 다른 농업의존형 소국가들에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 전수하는 게 그의 다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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