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코엑스서 10월2일까지 열려

'스마트의료, 디지털뉴딜을 선도하다' 주제로 180개 기업 참가

2021-09-29     이준섭 기자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이준섭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가 주최하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1)’가 '스마트의료, 디지털뉴딜을 선도하다'를 주제로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180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비대면이 화두로 떠오르며 급변하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의료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보이고 미래의료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서울아산병원, 고대의료원, 한림병원 등 17개 병원이 'BUY MEDICAL'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참여 병원들은 1000억원이 넘는 예산 규모로 의료기기 참가기업들과 구매상담회를 진행한다. 

지난해 열린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이번 박람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을 개최한다. 특별관에는 병원정보시스템(P-HIS), 닥터앤서2.0, AI응급의료시스템 등 3개 사업의 AI기반 디지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최근 5년간 약 200억을 투자해 진료지원, 원무행정 등 다양한 병원업무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되도록 38개 모듈로 개발됐다.

‘닥터앤서 1.0’은 과기정통부가 지난 3년간 (2018~2020년) 488억원(정부364억원, 민간124억원)을 투자했다. 서울아산병원(김종재 아산생명연구원장)을 중심으로 국내 26개 의료기관과 22개 ICT 기업 등 연인원 1962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정부는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 중 하나로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병원들 역시 디지털 의료전환의 흐름에 발 맞춰 스마트 시스템인 AI, 빅데이터, IoMT(의료사물인터넷) 등의 혁신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정부의 ‘스마트병원 선도모형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이지케어텍은 국내 1호 상용화 클라우드 EMR이자 우수한 기술력으로 개발된 ‘엣지앤넥스트’를 선보인다. 글로벌 의료 플랫폼 기업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비트컴퓨터는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통화의료정보시스템과 비대면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

'K-HOSPITAL FAIR'는 병원의료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하는 대표 행사로 매년 많은 학술행사와 동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스마트병원, 인공지능 의료, 원격의료 등 병원의료산업계의 변화와 미래의료에 대한 논의와 토론의 장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보건의료 데이터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대한병원정보협회 학술대회,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의 ‘융복합 의료기기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표준 전략포럼’ 등 의료계 대표기업과 유관기관(단체)의 학술대회 포럼 등도 진행된다.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지이헬스케어코리아, 캐논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 필립스코리아 등 22개 협단체와 기업은 학술대회와 세미나를 진행한다.

박람회 문의는 K-HOSPITAL FAIR 주관사 ㈜메쎄이상으로 하면 된다. 박람회 무료 참관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준섭 기자 jslee@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