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휴·폐업 소상공인 '특별대출' 기간 연장하기로

2021-04-06     김타영 기자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사진=IBK기업은행

[Fortune Korea] IBK기업은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휴·폐업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기 위해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 기간을 연장한다.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해 지원된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 보증서 담보 대출이다. IBK기업은행은 초저금리 특별대출을 통해 지난해 약 27만 개 기업에 7조8,000억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했다.

기간 연장 대상은 정상적으로 원리금을 상환 중이고, 신용보증사고 등 불량 정보를 보유하지 않은 개인사업자이다. 초저금리 특별대출이 아니더라도 지역신보 보증 담보 개인사업자 대출이면 모두 지원 대상이다. 지역신보에 ‘재창업 계획 약정서’를 제출해 보증서 만기 연장 후 IBK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약 1만 개 기업이 휴‧폐업 중인 상황으로 기간연장이 어려웠던 소상공인 재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지원 전문 국책은행으로서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원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의 협업이 바탕이 됐다. 앞서 IBK기업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이 참석한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지역신보 보증 이용 개인사업자가 폐업한 경우에도 대출 기간 연장을 지원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