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신한BNPP자산운용 완전자회사 편입

2021-01-15     김타영 기자

[Fortune Korea] 신한금융지주회사가 15일 BNP Paribas Asset Management Holding(이하 BNPP A.M)으로부터 신한BNPP자산운용 지분 35%를 인수한다. 이번 거래로 신한BNPP자산운용은 신한금융의 100% 완전자회사가 된다.

앞서 지난달 30일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BNPP A.M이 보유한 신한BNPP자산운용 지분 35%를 매매하기로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다변화하는 국내 투자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신한금융 중심의 자산운용사 재편을 합의한 데 따른 조치이다.

이번 거래 이후에도 BNPP A.M과의 협력 관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BNPP A.M이 강점을 가진 글로벌 상품·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BNP Paribas 그룹과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지속 발전시킬 예정이다. BNP Paribas 그룹은 신한금융지주 지분 3.5%를 보유한 전략적 투자자이기도 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양사의 지분거래는 그룹 내 자산운용부문의 시장 선도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이라며 “신한금융과 BNP Pariba 그룹 간 20년 동안 이어져온 전략적 파트너십을 시장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발전∙계승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