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금융권 최초 인프라 뉴딜펀드 설정

2020-11-25     김타영 기자

[Fortune Korea] 우리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사회기반시설 및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는 2,000억 원 규모의 뉴딜펀드 ‘우리글로벌 인프라 뉴딜펀드 1호’ 투자약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글로벌 인프라 뉴딜펀드 1호 투자 대상은 국내 스마트 물류시설, 친환경 인프라시설, 스마트 교통시설 등이다. 신재생에너지, 주식, 인덱스에 투자하는 기존 뉴딜펀드와 차별화한 모습이다. 펀드 설정은 지난 18일 완료해 24일 첫 투자 대상으로 경기도 화성시 소재 스마트물류센터를 선정했다.

우리금융그룹 한 관계자는 “엄격한 투자 가이드라인 준수로 펀드 운용 안정성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했으며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수익성도 동시에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며 “1호 펀드 설정액 조기 소진 시 뉴딜정책 방향에 부응하는 인프라 뉴딜펀드 시리즈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글로벌 인프라 뉴딜펀드 1호는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운영된다. 우리은행과 우리종합금융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펀드운용은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일반사무관리는 우리펀드서비스가 맡는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 주선사업을 포함한 우량 인프라 자산에 지속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