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필먼트 전문기업 아워박스, 10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네이버, SV인베스트먼트, 한라홀딩스, IBK기업은행, A-Ventures 등 참여

2020-08-17     김타영 기자

[Fortune Korea] 이커머스 물류 서비스 스타트업 아워박스 OurBox가 10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SV인베스트먼트가 리딩하고 네이버, 한라홀딩스, A-Ventures와 IBK기업은행이 참여했다. 100억 원대 투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진행된 풀필먼트 전문기업 투자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

아워박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투자사들과 다양한 협업 기회도 마련했다. △네이버와는 스마트 스토어 시스템 연동을 통해 풀필먼트 솔루션 등 직간접적인 서비스 제공 기회를 △한라홀딩스와는 한라그룹의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 활용과 신성장동력 모색 기회를 △A-Ventures와는 언택트 기반 사업 모델 투자 기회를 △IBK기업은행과는 직접 엑셀러레이팅 스케일업 기회를 마련했다.

아워박스는 100억 원대 투자금을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철수 아워박스 대표는 “굴지 투자사들의 이번 투자는 아워박스의 사업 경쟁력을 방증해준다”며 “물류 케파 확대와 미래형 물류센터 구축에 발 빠르게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워박스는 이커머스 전문 물류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냉장/냉동 제품에 특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커머스 시스템 공급, 물류센터 구축, 운영 대행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현재는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전문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