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V300 7 아이언, 출시 6개월 만에 판매량 1만 세트 돌파

2020-07-10     성승환 기자

브리지스톤골프의 V300 7이 2011년 출시된 V300 3 이후 역대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브리지스톤골프는 V300 7 아이언이 단일 제품만으로 출시 6개월 만에 판매량 1만 세트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골프 용품 시장에서 ‘국민 아이언’이라 불리는 V300 전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무려 21만1,000세트다.

중장년 골퍼들에게 '투어스테이지'라는 브랜드 명으로 더욱 유명한 브리지스톤골프는 2003년에 V300 아이언을 처음 출시했다. 이후로 17년 동안 꾸준히 새로운 시리즈를 출시해오며 입문자부터 중상급자까지 폭넓은 골퍼들에게 단조 아이언의 손맛을 제공하는 대표 아이언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 2월 출시된 V300 7은 출시 6개월 만에 1만 세트를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브리지스톤골프 측은 V300 7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전작의 완판, 심플해진 디자인, 선택의 다양성 등 세 가지를 주 요인으로 꼽았다.

브리지스톤골프 관계자는 "V300 시리즈는 실사용자가 많고 중고 클럽 시장에 잘 나오지도 않기 때문에 구하기가 어렵다"며 "기존 모델인 V300 6마저 빠르게 완판되면서 V300 신제품 출시를 기다리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말했다.

또 "송곳니 모양의 V RIB이 주는 역동성과 로고 부분 블랙 컬러 페인팅 등 전작 대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의 구매량이 늘어났다"며 "골퍼 개개인의 요구를 충족하는 다양한 옵션을 갖춘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타이거 우즈 골프볼과 V300 아이언 등 브리지스톤골프 용품의 국내 수입 총판을 담당하는 석교상사(회장 이민기)는 국내에서 발생한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개최, 참가자들의 후원금 전액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다.

/ 성승환 기자_ssh@hmgp.co.kr